2013년 10월 21일 월요일

슬럼프 극복하기

[인생의 한 단계 슬럼프 - 슬럼프 극복하기]

1. 슬럼프 마주하기

'슬럼프'란 불청객이 방문하였을 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누구에게나 슬럼프란 있는 것이며, 그것을 즐기면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다.

대개 슬럼프는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밸런스가 깨질 때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밸런스란 삶의 여러 부분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상태를 말한다. 업무로 지나치게 자신을 혹사시켰을 때, 과중한 업무 부담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나, 과음을 하였을 때 밸런스가 자주 깨지게 된다. 
고시 공부나 대입공부 등을 해 본 사람들도 슬럼프를 거의 경험을 했을 것이다. 평소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밥 먹는 시간도 아꼈는데, 슬럼프에 빠지면 하루에 한 장도 제대로 읽을 수가 없게 된다. 아예 책 자체가 지긋지긋해 지니 한 문장도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는다.

여러분은 나름대로 생활 리듬이란 것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사회생활에서 모든 것을 자신이 주도해 나갈 수는 없지만 항상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믿음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란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럼프를 해석하면, 사계절이 반복되는 것처럼 자연이 주는 선물일 수도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치게 과속하던 생활에 잠시 멈춤을 제공하는 그런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슬럼프와 이별을 준비하기

우선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그 자리에 잠시 멈춰보라.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그리고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자신을 진지하게 되돌아 본적이 있는가? 그럴 시간이 없었다고? 그럼 당장 펜을 놓고 조용히 앉아 이제부터 나 자신에 대해 파악하는 일을 시작해보자.

슬럼프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지쳤을 때 찾아온다. 슬럼프가 생기는 경우를 찬찬히 들어다 보면 이루기 힘든 목표를 세워놓고 달려가다 당장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다. 목표는 높은데 그것을 이루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자신의 모습과 실력을 알게 되었을 때 실력을 높여야겠다는 결심보다 좌절하기가 쉬운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치와 실력을 파악하는 일은 슬럼프 극복에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남들이 하는 공부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어떤 과목의 어떤 부분이 약한지, 하루에 공부를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집중이 잘 되는지,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목표는 어떤 것인지. 나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냉정하게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운 공부 계획과 목표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줄여주기에, 쉬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전진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 당장 나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보자

3. 슬럼프 극복하기.

슬럼프가 닥쳤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극복해야 할까?

첫째, 생활 속도를 늦춘다.

슬럼프가 닥치면 스스로 '슬럼프가 왔구나 ' 라고 판단하고, 우선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찬찬히 생각해 본다. 그리고 슬럼프가 회복될 때까지 생활의 잔가지를 과감하게 처 버리고 꼭 해야 할 일과  시급한 일을 제외한 사소한 일들은 뒤로 미룬다.

둘째, 핸드폰을 꺼 버린다.

핸드폰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에 그것을 꺼 버린 상태에선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슬럼프가 왔을 때 완전히 꺼 버리거나  진동 모드로 돌려 놓아야 한다. 그리고 일정 시간 동안 특별한 일이 아니면 연락을 취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마도 여러분은 자신이 그다지 시급하지 않은 일들로 항상 긴장하면서 생활해 왔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고요함은 슬럼프를 극복하는 강력한 방법 중의 하나다.

셋째, 혼자서 서점을 방문하라.

친구들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슬럼프가 오면 이 시간을 오히려 역전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겠다. 일상의 분주함 때문에 업무에 매달려 왔던 자신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기회로 삼는다. 개인적인 시간을 마련해서 내면세계를 다듬는 기회로 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영화를 한 편 볼 수도 있고,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좋아하는 전시회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영화나 전시회는 책 읽기에 비해서 수동적이다. 
슬럼프가 왔을 때는 수동적인 방법보다  자신이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액티브'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  그래서 퇴근길에 서점을 들러서 실용적인 책이 아니라 조금은 색다른 책을 몇 권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대형 서점에 들러서 형형색색의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자극에 자신을 노출 시키는 것이다.

넷째, 주변 환경을 정리하라.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가장 바라지 않는 일은 초조하게 허둥대는 것이다. 만일 어딘가에 잘못 둔 파일을 찾아야 한다거나 서류더미 속에서 주요한 자료를 찾아야 한다면 성질을 더욱 돋우기 십상이다. 해답은 정기적으로 무질서에 선제공격을 가하는 것이다. 언뜻 생각하면 지루할 것 같지만 효과가 있다. 필요 없는 것, 버려도 되는 것이 있는 지 집이나 사무실을 둘러보아라. 필요한 것은 쉽게 손이 닿는 곳에 있는가?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것은 마음을 정리하는 것과 같다.

다섯째, 몸을 움직여라.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방법보다는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바깥에 나가서 빠른 속도로 걸어 보라. 조깅을 해 온 사람이라면 그것 하나만으로 슬럼프를 단시간 안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놀라운 것은 심신이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신체적으로 유쾌해지면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원기를 회복할 수 있다.

여섯째, 자신을 판단하지 마라.

모든 부정적인 사고를 씻어내고 무언가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라. 
당신의 삶 중에서 그래도 괜찮은 다른 부분에 생각을 집중하라. 바로 이 점 때문에 일 이외의 다른 삶이 꼭 있어야 한다!
그 상황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현명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어보라. 그는 당신에게 다른 시각에서 자신의 견해를 들려줄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통하여 시각을 넓혀라. 책을 읽거나, 세미나에 참가하거나, 다른 견해를 가진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라.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친절하라.

일곱째, 자신에게 휴식을 선물하라.

가장 편안한 자세로, 가장 편안한 의복을 입고  그 동안 열심히 뛰어온 자신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하라. 나는 누워서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책을 읽으면서 여행을 떠나겠다. 아주 노곤한 상태에서 떠나는 여행은 잠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요컨대 슬럼프를 삶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즐길 수 있는 경지까지 끌어올려 보라.

여덟 번째. 의사 결정을 내리지 마라.

뭔가 전혀 색다른 일을 함으로써 이 악순환의 고리를 깨겠다는 유혹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당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에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라. 슬럼프에 있을 때 판단력은 오히려 흐려지기 때문이다.

아홉 번째.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지 마라.

당신 자신과만 경쟁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응하기 보다는 당신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쌓아나가라.

열 번째. 자신감을 회복하라.

스스로에게 회의감이 들고 자신감이 없다면, 당신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고객이라도 괜찮다. 그런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잠재의식은 이렇게 변할 것이다. “그래, 내가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닐 거야.”

4. 슬럼프를 이긴 예술가들의 극복 방법

*디자이너 코코 샤넬 _ 고독으로 슬럼프를 극복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장품 회사이자 향수, 의류 이름으로 유명한 ‘샤넬’. 
프랑스 남서부의 오벨뉴 지방의 소뮈르에서 태어난 샤넬은 12세에 모친이 사망하는 바람에 아버지에게 버려져 고아원과 수도원을 전전하면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힘들고, 어렵게 자랐지만 자신의 힘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디자이너로 성공한 그녀는 어린 시절은 힘들게 보냈지만 디자이너로 성공하면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부와 명성을 누렸다. 하지만 그녀는 집처럼 드나들던 한 호텔에서 혼자 쓸쓸히 마쳤다. 샤넬은 작가 폴 몰랑이 구술한 자서전에서 고독을 이렇게 정의했다. “혼자 자라고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는 동안 느낀 고독이 내 성격을 독하고 잔혹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를 건강한 육체로 만들어준 것도 바로 고독이었다.” 고독이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지만 그녀를 성공시키고, 일에 몰두하는 데 고독은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처럼 고독은 때론 독이 되고, 때론 약이 되기도 하는 상반된 점이 있지만 고독으로 생긴 슬럼프를 고독으로 극복하는 그녀의 정신력에 박수를 보낸다.

*무라카미 하루키_ 되풀이되는 생활 리듬을 음악과 운동으로 해소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등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과연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할까? 창작의 고통을 겪는 문학이나 예술 종사자는 일반 사람들보다 슬럼프의 고비가 자주 도는 많은 편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의 생활 리듬이 그를 지배하고 있기에 슬럼프에 쉽게 빠지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생활방식을 잘 조절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소설을 쓴다. 장편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너덧 시간 글을 쓴다. 이 생활 리듬을 절대 깨지 않는다. 몸이 피로하거나 글이 잘 써지지 않으면 운동이나 독서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밤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밤 9시면 어김없이 잠을 청한다. 
그의 달리기에 대한 애정은 실로 대단해서 “나는 머리로 사물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몸을 움직여 파악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할 정도이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비롯한 각종 마라톤 대회 등을 수십 번 출천한 달리기의 베테랑이다. 그가 등단한 이래 30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인 셈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런 작업을 매일 되풀이하면 반복되는 생활 리듬에 내 스스로 젖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창작을 할 때 날마다 반복하는 습관이 중요하고 더불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기초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는 자신만의 생활 리듬을 만들어 자신이 젖어들 수 있도록 습관을 들임으로써 슬럼프가 삶에 끼지 못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찰리 채플린_ 긍정적인 생각이 생활을 바꾼다.

<모던 타임즈>, <시티 라이트>, <라임라이트> 등 배우 겸 감독인 찰리 채플린. 그의 부모는 배우였지만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면서 어머니와 형을 따라 영국 런던의 빈민가에 살았다. 그는 하루 한 끼도 먹기 힘들 만큼 어렵고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어머니마저 병으로 몸져누운 뒤로는 고아원과 빈민구제소를 전전하며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았다. 
채플린의 생활은 가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는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자랐다. 그의 어머니는 주변에서 좋지 않은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가족 간의 대화에 신경 쓰면서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을 할 때는 고쳐주었다. 또한 아이들이 항상 밝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채플린에게 항상 “너는 큰일을 해낼 거야. 너는 잘할 수 있을 거야.” 말하고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자신감을 북돋아주었다. 
어느 날, 채플린의 형이 거금을 주웠는데 한참 주인을 찾아 헤맸지만 결국 돈의 주인을 찾지 못해 형이 돈을 갖게 됐다. 채플린의 어머니는 힘든 처지에 놓인 자신의 가족에게 신의 은총이 내린 것으로 받아들여 돈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꿈같은 하루를 보냈다. 훗날 채플린은 자서전에 그날의 추억을 이렇게 묘사했다. “얼마 만에 누린 멋진 하루였던가. 샤프란이 우거진 해변, 그곳에 흩어져 있는 분홍과 파랑 빛깔의 작은 통과 목재 도구들, 형형색색의 텐트와 파라솔, 웃음 짓는 얼굴 모양을 한 작은 파도를 가르며 가볍게 달리는 배…. 그날의 추억은 아직도 내 마음속에서 꿈결처럼 피어오른다.”
채플린이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그날의 추억을 생생하게 기억할 만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 채플린은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 시절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었다고 말한다. 극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인생을 살아온 채플린. 힘들어도 자신의 좋은 점을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만족하는 낙관적인 자세가 슬럼프를 이기는 비결은 아닐까.

5. 슬기롭게 극복한 슬럼프는 또 한 번의 기회

아픈 뒤에 성숙한다고 했던가? 이렇게 슬기롭게 슬럼프와 이별을 하고 나면, 오히려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자기 자신의 문제점의 발견은 물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한 자기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슬기롭게 극복한 슬럼프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 지금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대는 당신, 어서 슬럼프에게 이별을 고하라.

# 지금이 밑바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동안은 아직 진짜 밑바닥이 아니다. - 셰익스피어
# 포기하지 마라. 저 모퉁이만 돌면 희망이란 녀석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 작자미상
#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자가 그토록 갖고 싶어 하던 내일이다. - 랠프 에머슨
# 웃어라. 그러면 이세상도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그러면 너 혼자 울게 되리라. - 윌콕스

출처
1. 슬럼프를 극복하는 100가지 방법 中
2. 공병호의 자기경영 노트 中
3. ‘선택과 집중의 기술’, 김현기 지음, 한스 미디어
4. http://kr.ks.yahoo.com/service/wiki_know/know_view.html?tnum=185071
5. http://raymond.tistory.com/230  : 기업나라(nara.sbc.or.kr) 
6. http://mirror.enha.kr/wiki/%EB%AC%B4%EB%9D%BC%EC%B9%B4%EB%AF%B8%20%ED%95%98%EB%A3%A8%ED%82%A4

 


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Think Big, Think Impossible!

Think Big, Think Impossible!

impossible

저는 제 일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들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또 역량 있는 많은 분들이 스타트업을 하시길 간절하게 원합니다.

다행히, 창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고, 또 많은 분들이 창업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하시기도, 또 실제로 창업을 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제가 또 자주 드리는 말씀은, “꿈을 더 크게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입니다. 현재의 어떤 문제를 조금 개선 (marginal improvement) 시키는 아이디어를 갖고 계신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너무 큰 꿈을 얘기하면 다른 사람들이 ‘허황’되었다고 비판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아무런 근거와 사업 내용 없이 “저는 세계적인 CEO가 될 것이고, 제가 만든 스타트업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에서 인정 받는 스타트업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씀주시는 분들을 보면 불편합니다 (없을 것 같죠? 정말로 꽤 됩니다) 그런데, 그냥 막무가내씩의 다짐이 아니라, 세상의 문제에 대해서 깊게 통찰해서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꿈과 비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기업가를 만나면 그 얘기에 빨려들어갑니다. 비록, 수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것이고, 3년, 5년, 아니 10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정말로 세상에 꼭 필요한 그런 일을 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얘기해 봅니다. 꿈을 더 크게 가져봅시다. 10%, 20%가 개선되는 일이 아닌 10배 20배 좋아지는 그런 일을 고민해봅시다. 너무 허황된 선동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수 많은 일들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당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는 뜻은 미래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리더들이고 기업가들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여성이 참정권(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을 언제부터 가졌는지 아시나요?

여성참정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발달한 미국은 수백년 전부터 여성이 참정권을 갖고 있었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아닙니다. 1920년이 되어서야 여성들이 투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100년도 안 되었습니다! (물론, 미국이 여성에게 참정권을 준 첫번째 나라는 아닙니다. 뉴질랜드가 1893년에 가장 먼저 시작했고, 핀란드가 1906년, 영국이 1918년에 주어졌다고 하네요)

노예 제도가 없어진 것이 1862년입니다. 수백년 전이 아니라, 정말 150년 전으로만 돌아가도 사람을 사고 팔 수 있었습니다. 너무 멀리 갔나요?

그러면 미국에서 유색인종이 백인과 같은 공간 (레스토랑, 화장실, 공공장소 등)에 언제부터 있을 수 있었는지 아시나요?

흑인분리

노예 제도가 있을 시절에나 이런 일이 있었을 것 같나요? 하지만, 어이 없게도 1964년에 The Civil Rights Act가 제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유색인종이 백인들만 가는 화장실에 들어가면 구속될 수 있었고, 실제로 흑인인권운동을 크게 촉발시킨 것도 1955년 몽고메리에서 한 흑인 여성이 버스 안에서 백인 자리에 앉았다가 체포된 사건이었죠. 겨우 50년 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것은 꼭 정치 사회적인 일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IT 업계에서도 영원한 강자이고 절대 무너질 수 없을 것 같던 기업들이 수도 없이 무너지지 않았던가요? 아니 IT 업계야 말로, 가장 빠르게 강자들이 변하는 시장이 아니던가요?

영원한강자없다

스타트업 입장에선 네이버가, 삼성전자가 절대 이길 수 없는 골리앗으로 보이겠지만, 분명히 ‘기회’는 있습니다. 물론, 쉽진 않겠죠. 하지만, 특급 인재들이 큰 꿈을 갖고 똘똘 뭉쳐서 열심히 혁신을 도모한다면 분명히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대기업에서는 혁신이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이기 때문에 내부에 어쩔수 없는 비효율로 인해 중단되는 기술적인 난제들이 많은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 않나요? 사내 정치로 인해 잘못된 결정들이 내려지기도 하고,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다를 것입니다. 똑같은 인재더라도 대기업에서 1의 성과를 내는 사람이, 자기가 창업한 스타트업에서, 자기가 믿고 있는 일을 할 때에는 10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컴퓨터 학자인 Alan Kay의 유명한 말로 마무리지어봅니다.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invent it”

글 : 임지훈
출처 : http://goo.gl/jSVC6H


아이폰 보증

공정위, 사측에 불공정 약관 자진시정 명령

앞으로 아이폰의 스크래치, 찍힘 등 표면상 결함도 품질보증이 가능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의 하드웨어 품질보증서 중 △스크래치 등 제품의 표면상 결함에 대한 품질보증 불가 △하자로 인해 교환해 준 제품에 대해 품질보증기간 단축 등의 불공정약관을 자진시정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표면상 결함이 구입 당시부터 이미 존재하거나, 구입 이후 발생한 것이라도 제품의 재료 및 기술상의 결함으로 인한 것이라면 품질보증이 가능하다. 

또한 하자로 인해 교환해 준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기간도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동일하게 교환한 날로부터 새로이 1년간 보증하기로 했다. 

그동안 애플사는 불공정 약관에 근거해 제품 구입 당시부터 있었던 스크래치, 움푹 들어간 자국 등 제품의 표면상 결함에 대해 품질보증을 해주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애플사는 하자로 인해 교환해 준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상 1년의 품질보증기간보다 짧은 원제품의 남은 보증기간이나 교환된 날로부터 90일만 추가로 부여하는 등 불공정 약관을 운영했다. 

공정위는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소형전자제품의 경우는 제품의 기능·성능뿐만 아니라 제품의 외관 역시 소비자가 구입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중요한 고려사항인 만큼 판매한 제품에 스크래치, 움푹 들어간 자국 등 표면상의 결함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번 약관 시정을 통해 애플 제품의 표면상 결함에 대하여도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수 기자 

2013년 10월 6일 일요일

캠핑손자병법

캠핑 손자병법 | 병형상수 수무상형

兵形象水 水無常形…캠핑 또한 물과 같아야 하나니
아웃도어뉴스|13.10.02 11:54
즐겨찾기 삭제
물처럼 해야 한다. 손자 선생께서는 용병을 물과 같이 하라 하셨고[병형상수], 나는 선생의 말씀 따라 캠핑을 물과 같이 하고 싶다. 무엇인가를 물처럼 하라는 건 자연스럽게 하라는 뜻이다. 물이란 본디 정해진 형태가 없으니[수무상형] 땅의 형태에 따라 흐름을 만든다. 전쟁에 임해 군사를 부리는 일은 아군과 적군의 형세에 따라 달라져야 하듯, 캠핑 역시 여러 형편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충분하다. -편집자주





전쟁의 시대이자 동맹과 배신의 시대가 낳은 < 손자병법 > 은 기본적으로 '생존의 기술'을 다룬다. 생존의 기술이란 다름 아닌 승리의 기술이다. < 손자병법 > 의 앞부분은 새로운 개념들을 설명한다. 형과 세, 정과 기 같은. 뒷부분은, 말하자면 '실전 테크닉'이다. 그 첫 편인 '허실'은 실전 테크닉 전체를 아우른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적절하게 운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단순히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감추라는 게 아니다. 때로는 강점을 약점으로 위장하고, 약점 뒤에 강점을 숨겨 상대방의 허를 찌를 줄도 알아야 한다.

용병, 실한 곳을 피해 허한 곳을 친다


'허실' 편에서 손자 선생이 말하는 7가지 원칙이 있다. 간추려보자. 우선 '먼저 가서 기다려라'. 알겠지만, 허겁지겁은 우왕좌왕을 낳고, 그 결과는 신통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꼭 전쟁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다음. 전쟁의 준비는 보이지 않게. 적의 눈을 피할 수 있고, 아군의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의 공격과 수비는 예상을 뒤엎어야 한다. 적이 많아도 그들로 하여금 전투를 할 수 없도록 만들면 승리를 일굴 수 있다. 그렇다고 승리에 취해 그 작전을 또 쓰는 건 어리석은 장수나 하는 일, 한 번 쓴 계책은 버려야 한다.

마지막, 이 모두를 아우르는 원칙이 '물과 같이 하라'다. 높은 곳을 피해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용병은 (적의) 실한 곳을 피해 허한 곳을 치는 게 정석이다. 정해진 모양이 없는 물이 땅의 생김새에 따라 흐름을 만들 듯, 적의 강약과 허실에 따라 승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용병의 원칙이요 능력 있는 장수의 요건이다. 공격과 수비의 원칙과 관련해 손자 선생은 예상을 뒤엎고 이뤄져야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전쟁할 곳을 알고 전쟁할 날짜를 알면 천 리를 행군해서도 전쟁을 할 수 있지만, 전쟁할 곳을 알지 못하고 전쟁할 날짜를 알지 못하면 좌측이 우측을 구할 수 없다.

요컨대, 준비는 보이지 않게 미리미리, 싸움은 예측을 뒤엎고, 그리고 답습은 금물이다. 이 모든 것은 전장과 피아의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니 물처럼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이겨야 하는 전쟁과 즐기기 위한 캠핑의 이치가 완전히 포개질 순 없는 노릇. 이제 캠핑 얘기다.

캠핑, 익숙함을 피해 낯설음을 즐긴다


먼저 가서 기다리라는 말, 캠핑에도 무척 필요하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는 빈자리에 텐트를 치는 이와 시간의 여유를 갖고 캠핑장과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는 이가 맞이할 밤은 다르다. 떠날 때라고 다르지 않다. 늘 시간에 쫓기며 뒷정리를 하던 시절, 전국 캠핑장에 두고 온 팩이 몇 개고, 코펠이 뒤섞여 그대로 행방불명된 적이 몇 번이었던가. 캠핑의 꼼꼼함은 대개 느긋함에서 나온다. 캠핑장의 자연은 우리를 노리는 적이 아니니 굳이 숨길 필요는 없겠다.

싸울 때 예측을 뒤엎으란 얘기는 싸우기 전에 충분한 분석과 예측, 계획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캠핑 또한 마찬가지. 언제 어디로 떠나느냐에 따라 준비가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 여름과 겨울이 다르듯, 평지와 산 속이 다르다. 곧 가을, 산 속의 가을은 도시의 초겨울과 맞먹는다. 준비가 단단할 때 예측을 벗어난 캠핑은 스릴과 재미를 준다. 지난여름, 휴가철 캠핑장에 자리가 없어 떠밀린 어느 계곡에서 나는 나만의 계곡을 발견해 잘 간직해두었다.

승리한 작전도 되풀이하면 패배를 낳기 마련, 좋은 추억이라고 매번 반복하면 재미가 덜하다. 아이들이 좋아했던 놀이와 요리는 조금씩 달라지고 새로워지는 게 좋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캠핑이라면, 아이들의 역할과 자유로움을 늘려가는 게 좋다.

익숙함을 피해 낯선 환경을 즐기라 했지만, 그 전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 물처럼 자연스럽게 캠핑과 익숙해져라.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커다란 돌은 피하고, 돌 틈을 지나면서 흐른다. 소용돌이도 치고, 고일 때도 있다. 상류의 물은 중류가 되면서 굽이를 만들고 지형을 이룬다. 하류에 이르면 지역을 나누고 문화를 꽃피운다. 캠핑도 그렇다. 입문자든 10년차건, 각자 자신의 취향과 형편에 맞게 즐기면 그만이다.

손자 7가지 원칙


1. 먼저 가서 기다려라.

2. 적의 능력(강점)을 피해 행동하라.

3. 공격과 수비는 보이지 않게 하라.

4. 적은 드러나게 하고 아군은 드러나지 않게 하라.

5. 예상을 뒤엎고 공격하고 수비하라.

6. 한 번 쓴 계책은 버린다.

7. 용병은 물과 같아야 한다.

글 서승범 기자 일러스트 김해진 / bum@outdoornews.co.kr

아웃도어뉴스 표지
아웃도어뉴스 최신기사 보기 
http://www.outdoornews.co.kr/

사람과 자연의 행복한 만남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iOS7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iOS7을 입으면 전혀 다른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변신한다. iOS7이 공식 배포된 지 한달이 안됐지만 이미 2억대가 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새로운 iOS7 옷을 입었다. 다 알 것 같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iOS7의 새로운 10가지 특징을 알아봤다. 

◇바탕화면 시계, 초침이 움직인다
iOS7은 기존 iOS의 디자인을 버리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복잡한 디자인은 버리고 단순하다. 하지만 단순함 속에서도 세밀함을 잊지 않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시계다. 

iOS7 시계를 보면 작은 움직임이 보인다. 초침이다. iOS7 시계는 현재 시간을 표시한다. 캘린더가 날짜와 요일을 알려준다면 시계는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셈이다.

◇깊이를 알 수 있는 화면 배치, 어지러우면 끄세요
iOS7은 바탕화면, 아이콘, 제어센터 또는 알림센터 등을 서로 다른 층으로 배치, 입체감과 깊이감을 준다. 예컨대 iOS7 화면을 볼 때 시각을 달리하면 바탕화면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가끔씩 이같은 움직임이 어지럽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다면 '설정-일반-손쉬운 사용'에서 '동작 줄이기를 켜면 아이콘 및 알람의 시차 효과가 사라진다. 

◇iOS7에서 처음 적용된 천지인, 스와이프까지
iOS7에는 국내에서 자주 쓰이는 천지인 자판이 추가됐다. 여기에 스와이프 방식도 적용됐는데 자판을 누른 상태에서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빠르게 글씨를 입력할 수 있다. 예컨대 'ㄷㅌ'을 누른 상태에서 아래로 움직이면 'ㄸ'을 입력할 수 있다. 

iOS7의 천지인 자판은 가로 모드에서 더욱 강력해진다. 세로 모드에서는 한글 또는 영어만 입력할 수 있으나 가로 모드에서는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영문과 한글 자판을 동시에 배열해 한글과 영문을 동시에 입력할 수 있다. 

◇편리한 뒤로 가기 '화면이 곧 터치버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달리 아이폰은 뒤로 가기 버튼이 없어 불편할 때가 있다. 뒤로 가려면 뒤로 가는 버튼을 화면에서 찾아야 했다. 

하지만 iOS7에서는 뒤로 가기가 편리해졌다.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알림센터가 열리고,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 하면 제어센터가 나타나듯이 화면 왼쪽 끝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바로 전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 

예컨대 메일을 확인하고 있을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받은 편지함'으로 이동하고 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 하면 '메일상자'로 이동할 수 있다.

◇공유 스트림, 우리만의 무제한 사진공간
iOS7 '사진'에는 여러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는데 그중 '공유 스트림'은 아이클라우드 사진앨범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처럼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공유 스트림을 만들어 사진을 올릴 수 있다. 해당 공유 스트림에 다른 사람을 초대할 수 있고 초대한 사람도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애인, 가족만의 사진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공개할 수 있다. 특히 공유 스트림의 사진은 아이클라우드 공간에 포함되지 않아 무제한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iOS7에서는 사진을 '특별한 순간'별로 전체 선택이 가능해 사진을 한꺼번에 지우거나 SNS에 올릴 때 유용하다. 

◇사고 싶은 앱을 담자 '위시 리스트'
iOS7의 앱스토어도 달라졌다. 현재 내 위치 주변에서 인기있는 앱을 보여주는 '내 주변'이 추가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또 하나 추가된 기능이 '위시 리스트'다. 사고 싶은 앱을 위시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고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앱스토어에는 '선물하기'만 있는데 조만간 위시 리스트에 있는 앱을 상대방에게 사달라고 할 수 있는 '조르기'도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볼 수 있는 기능이다.

◇자연스러운 알림 '오늘'
알림센터에 추가된 기능인 '오늘'은 단순히 캘린더에 기록된 일정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다. 자연어로 사용자가 알기 쉽게 알려준다. 예컨대 내일 일정이 많을 경우 단순히 일정이 몇 개 있다고 알려주지 않고 '내일은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표시해준다. 

◇간단히 콘텐츠 넘겨주는 '에어드롭'
에어드롭은 바로 옆에 있는 iOS7 사용자끼리 사진, 동영상 등을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블루투스로 주변의 iOS7 사용자와 기기이름 등을 파악하고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콘텐츠를 보낸다. 

◇똑똑한 '멀티태스킹'
그동안 iOS는 음악, 내비게이션 등 일부 기능에만 멀티태스킹을 허용했다. 배터리 소모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iOS7에서 애플은 멀티태스킹 API(기반기술)을 공개했다. 다양한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게 된 셈이다. 

특히 iOS7의 멀티태스킹은 언제 어떤 앱을 사용하는지 기억하고 그 전에 바로 업데이트를 해준다. 예컨대 매일 오전 7시에 날씨 앱을 사용한다면 iOS7은 오전 7시 전에 날씨를 업데이트해 날씨 앱을 실행하기 전에 업데이트해준다.

2013년 10월 2일 수요일

이스라엘 창업

.

 

 

[현지 취재, 이스라엘 창조경제 01]

“창업 아이디어 구현 인큐베이터가 핵심”

 

이스라엘 창업 생태계 비밀, 자금멘토 등 지원

 

 

 

 

이스라엘은 위험 국가일까. 이스라엘로 가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했다. 가까스로 이스라엘 여행자보험 가입이 가능한 보험사를 찾았는데 직원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만 머문다면 가입이 가능하지만, 예루살렘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으로 이동하면 가입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실제로 외교부는 이스라엘을 여행자제 지역으로 지정했다.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하며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라는 것.

 

하지만 최근 이스라엘은 ‘창업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1948년 건국 동기인 이스라엘의 창조경제를 롤 모델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경제성장 비밀을 소개한 책 ‘창업국가’는 2010년 8월 국내에 번역 출간된 후 3만 부 이상 팔렸고, 이 책을 번역한 윤종록 전 KT 부사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으로 발탁돼 창조경제를 진두지휘한다.

 

이스라엘 열풍이 비단 한국에만 부는 건 아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야파는 미국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창업하는 곳으로, 세계 각지에서 창업경제를 배우려고 이곳을 찾는다. 텔아비브 시 공무원의 안내로 기자와 함께 창업 기업을 방문한 미국 뉴욕시청 관계자들은 “뉴욕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창업이 많이 이뤄지지만 뉴욕을 창업하기 더 좋은 도시로 만들려면 선진 사례를 배워야 하기 때문에 왔다”고 말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이스라엘 창업경제

 

이런 움직임을 반영하듯 이스라엘은 지난해부터 ‘창업국가 투어’라는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 움직임은 대학에서도 나타난다. 텔아비브대학에 위치한 비정부기구(NGO) 스타타우(StarTAU)에서는 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세계적인 공대 테크니온대학에서는 올해부터 창업 MBA 과정을 운영한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창업경제의 핵심은 무엇일까. 이스라엘 텔아비브 코트라(KOTRA) 무역관장을 지낸 이영선 코트라 CSR팀장은 “이스라엘은 청년들의 창업정신이 뛰어나기 때문에 창업국가가 된 것”이라고 답한다. 단적인 예로 다른 나라 무역관에서는 현지인이 찾아오는 경우가 드문데, 이스라엘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청년들이 찾아와 도움을 청한다는 것이다.

 

반면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측은 “이스라엘은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게 지원하는 인큐베이터가 우수하다”고 설명한다. 이스라엘 정부는 옛 소련에서 과학자, 엔지니어인 유대인 이민자 100만여 명이 몰려들자 1991년 실업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이들의 아이디어에 자금, 멘토 등을 지원해 제품화를 돕는 인큐베이터 24개를 만들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인큐베이터가 30여 개 있으며, 대부분 민간이 운영한다.

 ‘주간동아’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도움으로 이스라엘의 우수한 인큐베이터 10개를 선정해 4월 7일부터 11일까지 둘러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자가 각각의 인큐베이터에서 어떻게 사업을 구현할까.

 

#1 ‘완전 초보자’ 인큐베이터(대학&시청)

 

 

텔아비브 시가 마련한 창업 사무실.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등학교를 마치면 군복무를 해야 한다. 여자는 2년, 남자는 3년. 대학은 제대 후 진학한다. 창업은 대학 졸업 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대학에는 재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 인큐베이터가 있다.

 

텔아비브대학에 위치한 NGO 스타타우. 이들은 4개월 동안 창업가들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성공한 벤처기업가가 창업가를 무료로 지원하는 일대일 멘토링 시스템, 창업가의 기업가 정신 고양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 투자자를 만나는 커뮤니티 활동으로 나뉜다.

 

이 단체를 4년째 운영하는 일라드 코헨 토렌 부대표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준비운동을 시키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샤워기 보일러 관련 기기를 만든 프록시모(PROXIMO)사와 소셜 그룹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 후진(Hoozin)사는 이곳에서 교육받고 탄생한 사례. 프록시모는 기업 규모를 확장하는 중이고, 후진은 투자금 8억 원을 받아 지난해 창업해 한참 커간다.

 

또한 사무실이 없는 창업자를 위한 공간도 있다. 텔아비브 시는 창업자들에게 세금을 많게는 50%까지 감면해주는 한편, 시립도서관을 개조해 창업자들의 사무공간인 ‘도서관(The Library)’을 제공한다. 1인당 한 달에 6만 원만 내면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사용 기간은 4개월이다. 미라 마커스 텔아비브야파 시 공보담당관은 “이 공간에서 초보 창업자들이 의기투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디시엘리베이터에서 재도약을 꿈꾸는 오하드 프랑크푸르트 씨(왼쪽)와 팀원들.

 

#2 ‘초급자’ 인큐베이터(사기업&NGO)

 

아이디어를 구현해보고 실패한 경험이 있는 창업자라면 좀 더 체계적인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텔아비브 시 중심가에 있는 아이디시엘리베이터(IDC Elevator)도 이에 해당한다. 소셜게임을 만들던 톰 브론펠드 대표는 2년 전 이 조직을 만들었다. 이곳에 들어온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은 3개월 동안 멘토에게 창업교육을 받으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다음, 1개월 동안 뉴욕에 머물며 투자자를 찾는다. 창업자들은 이곳에서 사업을 준비하는 동안 어떤 비용도 지불하지 않는다. 다만 사업이 성공하면 주식 일부를 인큐베이터에 제공한다.

 

이곳에서 만난 오하드 프랑크푸르트(28)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나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군대에서 컴퓨터 네트워킹팀 리더였던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각각 1년, 5년씩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고, 2010년 창업해 1년 동안 모바일 앱을 만들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는 “시장 반응을 고려하지 않고 만든 상품은 냉대받았다”면서 “지난해부터 이곳에 합류해 시장 반응을 살피며 새로운 앱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비정부기구 인큐베이터 EISP 8200의 구실도 비슷하다. 이곳에서는 20명을 5개월 동안 교육시키는 한편, 의약품 개발처럼 비교적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한 사업도 지원한다. 교육 기간에 성공한 창업자의 멘토 서비스를 받는 건 물론이다. 다양한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한 나노약물 회사 브이코이(VECOY)는 이 단체 지원으로 설립됐다. 바이츠만과학연구소 출신인 회사 대표는 인큐베이터에서 멘토의 지원을 받고 자금을 얻어,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3 ‘연구진’ 인큐베이터(대학&병원)

 

바이츠만과학연구소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터 예다.

 

전문가들은 자기 분야에서 업무 효율성을 보이게 마련이다. 연구자는 연구만 하고, 기업은 상업화를 하며, 인큐베이터는 중간에서 그들을 연결해 연구진 아이디어를 상업화할 경우 그만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연구진(창업자)은 지적재산권과 로열티, 기업은 판매권, 인큐베티어는 로열티 일부를 얻으며 상생하게 된다.

 

하다사병원에 있는 하다싯(HADASIT) 인큐베이터는 연구진의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기업을 찾아내 상품화를 돕는다. 존슨앤존슨사에 판매권을 준 암치료제 독실(DOXIL)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

대체로 로열티의 40%는 창업자, 20%는 연구진(실험실), 40%는 하다싯의 몫이다. 아이낫 지스만 대표는 “병원에서 일하는 연구진들은 좀 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낸다”면서 “수술할 때 뼈가 흔들리지 않게 철로 된 고정기구를 만든 것도 의료진이 필요성을 인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다싯은 의약품, 의료기기 특허권 200여 개를 갖고 있다.

 

이스라엘의 각 대학에도 인큐베이터가 있다. 텔아비브대학의 라못(RAMOT), 바이츠만과학연구소의 예다(YEDA)가 이에 해당한다. 각 대학 연구진들은 개별 회사를 만들면 다른 사적 인큐베이터와 일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반드시 대학 내 인큐베이터와 협력해야 한다. 1959년 설립한 예다는 교수 260명과 850명의 과학자, 엔지니어 등 인적자원이 풍부한 만큼 미국 지역 외 연구소 가운데 가장 많은 의약품 특허권을 갖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학, 병원 인큐베이터 직원들은 바쁘다. 라못의 탈 예펫 매니저는 “모든 대학에 인큐베이터가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다음 주 미국 시카고 컨퍼런스에 참여해 기업들을 만나 우리 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그는 텔아비브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지원할 독일 제약회사를 찾아 계약을 맺었다.

 

#4 ‘중급자’ 인큐베이터(사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으로 창업한 아비브 가돗 씨.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거대 기업에도 인큐베이터는 존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스라엘, 중국, 인도에 기술개발센터가 있는데 각 센터마다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를 뒀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이스라엘에서 만든 후 중국, 인도로 확대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곳에서 창업한 회사를 매입하거나, 창업 구성원을 고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이들과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 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러레이터 책임자인 하난 래비 씨에 따르면, 이곳에는 10~15개 창업 기업이 있다. 팀원 2~6명으로 꾸린 각 회사는 4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면서 멘토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2월 회사를 만들고 팀원 8명과 함께 이곳에서 일하는 아비브 가돗(30) 씨는 “이곳에서 현업에서 활약하는 멘토 3명을 만나 기술적인 지원뿐 아니라 유용한 팁을 받았다”며 뿌듯해했다. 또한 이들은 창업에 필요한 발표 방법, 마케팅 방법 같은 기본 교육을 받는다. 각 창업기업은 각기 다른 사업 아이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 창업기업과 ‘경쟁’이 아닌 ‘공생’ 관계에 있다.

 

2011, 2012년 연이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최고 인큐베이터로 꼽힌 더타임인큐베이터(The Time Incubator). 이곳은 단지 아이디어뿐 아니라 기술을 가진 창업가들이 도전하는 곳이다. 4년간 인터넷,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창업기업 40여 개를 지원했다. 이곳의 목표는 회사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7년 이내에 미디어 회사를 만들어 성장시키는 것이다. 인큐베이터는 창업가와 함께 주식 일부를 받는 조건으로 지원한다. 우리 바인헤베르 대표는 “창업가의 기업가 정신이 투철한지, 기업이 다른 산업에서 독립적인지를 엄격하게 따진 뒤 사업이 성공할 때까지 돕는다”고 밝혔다.

 

사진 무제한 전송 프로그램 ‘펌픽(pumpic)’을 만든 하이 타우브(28)와 이코 하손(29) 씨. 이들은 1년 동안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좀 더 많은 자금을 들여 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들어왔다. 이들은 더타임인큐베이터에서 1억2000만 원, 정부에서 6억 원을 지원받아 4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5 인큐베이터 창업, 그후

 

 

7개 기업을 창업한 미키 타미르 씨.

 

창업자들은 창업한 뒤 크게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회사를 계속 키우거나, 매각하는 것이다.

 

더타임인큐베이터에서 만난 미키 타미르(64) 씨는 이스라엘 대통령으로부터 전기광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베르그만상을 수상한 물리학 박사다. 그동안 오라드(Orad), 부미(Vumii) 등 7개 회사를 만들어 팔았고, 그중 일부는 나스닥에 상장했다. 그는 “내가 만든 회사는 자식처럼 애틋해 팔기 어렵지만, 아이디어를 잘 구현하려면 큰 회사와의 합작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그 회사에 조언자로 활약하며 아이디어 발전을 돕는다. 최근 그는 회사 스터전(Stergen)을 설립했다. “샤워하다가 풋볼매치를 실제처럼 보면 좋겠다 싶어 새 사업에 착수한 것”이다. 그는 2차원(2D) 영상을 3차원(3D)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고 현재 미국, 중국 등에 라이선스를 판매하고 있다.

 

물론 다른 선택도 있다. 3D 프린트업체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발전시키고 있다. 이레즈 심차 재무분야 대표는 “14년 전 보잘것없이 창업했지만 2007년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120개 특허권을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해 최근 몇 년 동안 매년 35% 성장을 기록한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곳은 입체 형상물을 기계에 넣으면 실리콘, 고무 등 물질 형상으로 구현하는 기계를 제작하는데, 시장에서는 이런 기계를 구매해 비교적 저렴한 단가로 샘플 모형을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테스트한다. 이 회사는 현재 1만1000여 명의 지역민을 고용해 이스라엘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청년들의 왕성한 기업가 정신

 

“실패해도 괜찮다. 나는 나만의 인생을 살고 싶다”

 

 

역사박물관을 가득 메운 이스라엘 군인들.

 

4월 8일 유대인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추모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이 관객들로 가득 찼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기념관 곳곳에서 마주친 군인들.

이들은 희생자의 증언 영상을 바라보며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여군 카르밋(21) 씨는 “입대한 후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다녀왔고, 1년에 한두 번씩 역사기념관에 온다”면서 “이곳에 오면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제약회사 인큐베이터인 바이오라인 알엑스(Bioline RX)를 찾아가자 안내데스크에 있는 비서가 ‘조용히 해달라’고 손짓하더니 휴대전화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앱) 볼륨을 높였다. 이윽고 사이렌이 울리고 비서를 비롯한 전 직원이 일어나 묵념했다. 창가 너머로 보이는 운전자들도 차에서 내려 고개를 숙이고 2분여 동안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처럼 이스라엘 청년들에게 역사는 과거가 아닌 현재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당시 인구는 80만6000명. 60년 만에 그 수가 9배가 돼 현재 인구는 710만 명에 이르고, 유대계 이스라엘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이민자이거나 이민 1세대 또는 2세대다. 하지만 이들은 아픈 역사를 공유하며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다. 비정부기구(NGO) 인큐베이터 EISP 8200에서 만난 카렌 야니브(30) 씨는 “군대에서 배운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전공하고 MBA까지 마쳤지만, 직업을 구하기 어려워 창업해서 일어나야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많은 이스라엘 청년이 창업을 택하는 이유는 ‘창업을 격려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2000여 년간 타향을 떠돌던 유대인은 기업가 정신을 고양한 덕에 살아남았을 것이다. 한국에서 컨설팅업체 코이스라를 운영하는 이얄 빅터 마모우(35) 변호사는 “유대인은 매주 금요일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하면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서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가 이스라엘에서 안정적으로 살지 않고 한국행을 택한 것도 가족의 격려 덕분이다.

 

“나만의 길을 걷고 싶었다. 비록 위험할 수 있지만 위험이 따르지 않는 도전은 무의미하지 않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자유롭게 사고하면서 자신감을 키운다. 이스라엘에는 한국처럼 학원이 없다. 학교 갔다가 서너 시에 돌아오면 뛰어놀기 바쁘다.”

 

 

실패를 무릅쓰고 IT업체를 창업한 이코 하손(왼쪽), 하이 타우브 변호사.

 

3차원(3D) 멀티 터치를 연구하는 아사프 인바르(42) 지로(Zrro) 대표도 가족 응원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하며 스마트 기기 선두 주자로 도약했지만 최근 3년간 수입이 없었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인텔 등 대기업 서너 군데에서 일하면서 늘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꿈꾸다 2009년 회사를 설립했다. “아내가 일을 하지만 세 아이를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창업을 망설였다.

하지만 아내와 아이들이 창업을 독려했다. 나 또한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면 독립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시아권 회사와 협력관계에 있어 오전에 출근하고 오후에 아이들을 학교에서 픽업해 집에 데려다준 뒤 늦게까지 내 꿈에 집중하는 이 생활이 만족스럽다.”

 

한편 이스라엘 창업경제 구루인 요시 바르디 박사는 “이스라엘에서 창업경제가 붐을 이루는 이유는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 덕분”이라고 말한다. 무제한 사진전송 프로그램을 출시한 이코 하손(29), 하이 타우브(28) 변호사는 입을 모아 “실패 자체를 실패가 아닌 도약으로 보는 사회적 분위기 덕에 창업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회 분위기 때문에 이스라엘로 돌아와 창업하는 유대인도 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에서 인력관리, 물류관리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보아즈 헤흐트(32) 씨는 영국 킹스칼리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실력자. 그는 영국에서 이스라엘 투자자를 만난 것을 계기로 6년 전 창업 국가인 이스라엘행 비행기에 올랐다.

 

 

알림

▶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은 2013 이스라엘 생명과학 및 의료기기 사절단을 모집한다.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는 BIOMED 및 Med in Israel 컨퍼런스&전시회 참관을 비롯해 산업시찰, 일대일 기업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문의 | 02-723-6125

 

 

 

 

[커버스토리 | 현지 취재, 이스라엘 창조경제 02]

남보다 우수 아닌 남과 다름이 창의성

 

유대인의 자녀교육, “뭘 배웠니?”보다 “어떤 질문했니?”

 

유대인의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왼쪽). 유대인은 13세에 ‘바르미츠바’라는 성인식을 치른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는 이스라엘의 경제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술(IT) 강국 이스라엘을 일군 유대인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수천 년 동안 나라 없이 떠돌아다닌 유대인은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크게 활약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0.2%에 불과한 유대인이 노벨상 수상자의 25%가량을 차지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기도 하다.

 

유대인 성공학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다.

확고한 종교관, 긍정적인 경제마인드, 끈끈한 협동심, 과감한 도전정신, 철저한 계약문화 등 유대인의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만 꼽으라면 역시 교육에 대한 열망이다. 가진 게 없어도 머리에 지식만 있다면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이다.

 

우리도 유대인 못지않게 교육을 중시한다. 하지만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창의성에 대한 관점이 많이 다르다. 유대인은 창의적 인재가 별도로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우리 모두에게 창의성이 내재돼 있고, 그것을 찾아내 발휘하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창의성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대표적인 창의적 인물로 아인슈타인을 꼽는다. 하지만 유대인인 아인슈타인은 4세가 되도록 말도 제대로 못해 저능아 소리까지 들었던 사람이다. 그런 저능아가 어떻게 세계적인 천재 반열에 올랐을까. 이 이야기는 유대인 사회에서도 창의성 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된다.

 

어릴 때부터 대화·토론 통해 개발

 

내용은 이렇다. 저능아 소리를 듣던 아인슈타인은 학교에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어느 날 “이 학생의 지적 능력으로는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없음”이라는 내용의 선생님 편지를 받아왔다.

이 편지를 받아본 아인슈타인 어머니는 “걱정할 것 없다. 남과 같아지려 하면 결코 남보다 나아질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너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기필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아인슈타인은 그렇게 탄생한 것이다.

 

유대인은 이처럼 ‘남보다 뛰어남’이 아닌 ‘남과 다름’을 창의성의 핵심으로 여긴다. 학교나 가정에서 이뤄지는 교육은 결국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적성을 갖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뜻이다. 요즘 우리 교육계에서도 진로와 적성교육을 강조하는데, 많이 늦은 감은 있지만 아주 바람직하고 더욱 강화해야 할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창의성의 핵심인 ‘남과 다름’은 어떻게 알아보고 개발할 수 있을까. 유대인의 답은 분명하다. 한마디로 대화와 토론이다. 유대 학자들은 대화와 토론을 하는 동안 “나와 남의 생각 차이를 이해할 수 있고, 또한 평소 생각할 수 없었던 무수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에 저절로 상상력과 창의성이 길러진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대화와 토론은 유대인 교육의 기본이다. 유대인은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대화와 토론 방법을 익힌다. 학교 수업도 대부분 대화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대인 어머니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뭘 배웠니?”보다 “어떤 질문을 했니?”라고 물어본다고 한다. 도서관 안에도 칸막이가 없으며, 토론이 가능하도록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앉게 배치돼 있다.

 

이러한 대화와 토론 문화를 이스라엘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많다. 21세기 이스라엘 경제성장의 비결을 연구한 ‘창업국가’라는 책에서도 유대인 창의력의 원천을 후츠파(chutzpah)라는 문화에서 찾았다. 후츠파는 ‘뻔뻔스러운, 주제넘은, 오만함’이란 뜻으로, ‘상대가 누구인지에 관계없이 끊임없이 당당하게 토론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이런 적극적이고 과감한 토론 문화는 실생활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회사의 임원과 직원 관계, 대학의 교수와 학생 관계, 심지어 군대의 장군과 사병 관계에서도 서로 당당한 토론이 이뤄진다.

 

어떤 안건이든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므로 정부 또는 기업 활동에서 불합리하거나 일방통행적인 지시가 먹혀들기 어렵다. 각종 정책 결정이 상대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IT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기술개발이나 정부의 최종 투자 결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질문과 대답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그러니 부실 검증이나 편법 및 탈법 투자의 개연성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벤처투자에 대한 실패 용인은 바로 이러한 난상토론을 통해 철저히 검증된 투자에 대한 실패를 의미한다.

 

이스라엘 대학생 대부분 취업보다 창업

 

유대인은 교육에서 대화와 토론을 중시한다.

 

 

창업 활성화와 관련해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창업 전 단계인 경제 교육이다. 우리나라 대학생은 졸업 후 취직에 급급하지만 이스라엘 대학생은 80~90%가 취업 대신 창업을 희망한다. 학생 대부분이 준비된 창업자라는 설명이다. 미국에서도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등 창업으로 성공한 20대 청년 아이콘의 상당수는 유대인이다. 이들이 20대에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한 것은 이들이 받아온 경제교육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유대인은 전 세계 어디서든 13세에 ‘바르 미츠바’라는 성인식을 갖는다. 특이한 것은 이때 결혼식 때처럼 축의금을 받는데, 우리 돈 5000만 원(미국 중산층 기준) 정도의 축의금이 들어온다고 한다. 이 돈의 소유권은 ‘13세 성인’에게 있다. 물론 부모와 상의는 하지만 대부분 이 돈을 자기 책임 하에 예금이나 채권, 심지어 주식으로 운용한다. 이들이 20대 진짜 성인이 되면 대부분 두둑한 종잣돈은 물론이고 살아 있는 실전 교육을 통해 터득한 경제 감각까지 갖추는 것이다.

 

새 정부의 창조경제는 과거 정책을 변형하거나 단순 업그레이드하려는 시도는 아닐 것이다. 우리 사회를 상상력과 창의성이라는 창조 역량에 기반을 둔 사회로 혁신하려는 노력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창조경제의 뿌리가 굳건히 내릴 수 있게 학교 교육 등 교육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남귤북지(南橘北枳)라는 고사성어가 말해주듯, 아무리 맛난 귤도 토양이 맞지 않은 곳에 가면 탱자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새겨야 할 것이다.

 

 

 

 

[커버스토리 | 현지 취재, 이스라엘 창조경제 03]

어, 신발이 말하네 “주인님 오늘 만 보 완주”

 

창조경제는 제품에 영혼 불어넣는 것…이질 융합서 상상력 쑥쑥

 

 

이스라엘 바이츠만과학연구소 전경.

 

이스라엘의 수많은 젊은이는 전통적으로 선망했던 의사, 변호사를 버리고 이제는 창업에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최고 덕목으로 삼는다. 이 나라는 인구 750만 명에 국토 넓이는 우리나라 충청도 정도이지만, 한 해에 창업하는 벤처기업 수가 유럽 전체보다 많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등록한 이스라엘 기업의 수가 한때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40%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이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거품경제에 시달렸지만, 이 나라는 단 한 개의 은행도 도산하지 않았으며 자원 빈국의 취약점을 창조경제로 여유 있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이 말하는 창업이란 옆집의 잘되는 사업을 모방해 경쟁하는 개업이 아니라, 세상에 없는 것을 새로이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모습 바로 그것이다.

 

세상에 없는 것 새로 만들어내야

 

1999년 세계 인구가 60억 명을 돌파하는 순간, 인터넷이 일반 가정에까지 보급되면서 사이버 세상이 열렸다. 이제 지구상의 영토를 벗어나 상상력의 영토가 무한히 열리게 된 것이다. 인터넷상의 사이버 영토에서는 상상의 세계를 곧바로 구현할 수 있어, 시간과 자본 극복이 가능하다. 무한한 상상력의 자유를 먼저 보장해야 하는 이유다.

 

이제 인터넷 이전의 세상에서 부르짖던 연구개발(R·D)의 개념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지식경제를 계기로 상상개발(I·D)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 스마트폰과 같이 즉흥적인 상상을 곧바로 실행하는 상상개발의 발상이 아니고서는 소비자 감성까지 섬세하게 고려해야 하는 시대에서 앞서기란 어렵다. 지난 10여 년간 혜성처럼 나타나 우리 일상의 패러다임을 일순간에 바꾼 기업들은 상상의 세계를 일순간에 현실로 바꿔버리는 순발력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은 영토에 그마저도 적들에 둘러싸인 섬 아닌 섬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이 협소한 국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선 사이버 세상을 지배해야 했다. 그들이 먼저 고안해낸 것은 인터넷 보안기술이었다.

인터넷은 보안기술이 생명이다. 그것 없이는 전자거래, 콘텐츠 유통, 유료방송 등 모든 기능의 활성화가 불가능하다. 우리가 잘 아는 체크포인트, ICQ, 페이팔 등 세계 인터넷 보안기술의 80%를 이스라엘이 석권한 지 오래다.

 

상상하는 것이 어렵다면 이질적인 사람, 문화, 학문의 융합을 통해 찾아나서는 일을 서슴지 않아야 한다. 융합의 필요충분조건은 이질적인 것들 간의 크로스오버다. 파티션 너머로 고개를 들이밀고 옆 동료가 하는 일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하는 일과 연결해볼 수 있도록 서로에게 문을 열어놓는 담대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수년간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의 사례는 우리에게 미래를 향한 상상의 문을 열라고 주문한다.

 

미국에는 이스라엘보다 30배나 많은 의과대학이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바이오, 헬스케어 같은 떠오르는 분야에서 창업 건수가 전 세계의 40%를 차지한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스라엘의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해당하는 테크니온대학 총장의 입에서 나온 답은 의외였다. 그는 “대학은 4년 만에 졸업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때까지 공부하는 곳”이라고 했다. 테크니온대학은 이미 의학, 공학, 약학이 한 캠퍼스에서 섞이고 있었다.

 

이제 대학을 논문을 만들고 연구하는 부분과 끊임없는 상상을 통해 없는 모델을 만들어내는 특허 영역으로 나눠 생각해볼 때가 됐다. 꾸준한 연구를 근간으로 하는 대학1.0이 있다면, 열린 상상력으로 앞길을 열어가는 특허 중심의 대학2.0도 있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3대 대학에서만 연간 10억 달러의 특허료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미국 실리콘벨리의 배후에 위치한 스탠퍼드대학의 경우, 교수와 졸업생이 창업한 회사의 총 매출이 2조6000억 달러에 이른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미국 대학들은 이미 특허 중심의 산업화 기술을 전담하는 기술지주회사를 앞세워 창조적 지식경제를 지향하는 등 정부의 창업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꼬리 흔드는 자동차…소금 제한 숟가락

 

대다수 선진국가도 외교, 국방을 제외한 정부의 거의 모든 경제정책을 과학기술위원회의 힘을 빌려 마련한다. 이스라엘은 ‘과학기술은 곧 경제’라는 신념으로 1970년대에는 해수의 담수화 특허를, 1980년대에는 원자력 안전특허를, 1990년대에는 인터넷 보안특허를 미리 준비해 석권하면서 지식창조경제의 병목을 움켜쥐었다.

 

이제 우리의 산학연이 지향하는 과녁은 2020년대를 휘어잡을 병목을 미리 지키는 것이어야 한다. 무한 상상력은 우리의 상상을 미래로 바꾸는 구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30년간 우리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했던 제품 생산은 개발도상국으로 이전되는 상황이다. 이제는 그 제품에 영혼을 불어넣는 일을 해야 한다. 주인이 다가가면 반갑다고 꼬리를 흔드는 자동차,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주인에게 운동량과 걸음걸이를 교정해주는 신발, 주인의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숟가락이 우리의 상상이다. 주위에 있는 모든 물건이 인터넷의 도움으로 지능을 가지고 주인에게 말을 걸어온다면 아마도 다음 10년의 M2M(Machine to Machine·사물의 인터넷) 세상은 상상 그 이상이 될 것이다. 과거 부산의 신발산업단지에서 만든 신발을 세계인 3억 명이 신었다면, 이제는 중국에서 만든 나이키 신발에 우리의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구현한 소프트웨어를 심어 주인의 걸음걸이와 운동량을 확인해주는 신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창조경제는 산업화시대 우리가 잘 만들었던 모든 물건에 과학기술과 정보기술을 접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가치를 담은 서비스로 승화하는 것이다. 부지런한 손발을 필요로 하는 제조산업 위에 창의적인 두뇌로 만든 부가가치를 더해 서비스로 바꾸는 것에서 미래의 답을 찾을 수 있다.

 

기억이 과거로의 여행이라면 상상은 미래에 미리 가보는 것이다. 과거의 여정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상상의 여정은 기대감을 유발한다. 미래로의 여행은 과거 선입관에 얽매이는 한 자유롭지 못하다. 천장이 없는 무한한 상상이 허용된 곳, 그런 공간에서 미래의 패러다임이 펼쳐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도서관을 무한상상실로 개조해 상상력 발전소로 만드는 일도 생각해볼 만하다.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는 동네 도서관에서 학교에서 못 다한 실험을 마음껏 해보고, 저녁식사를 마친 주부들이 모여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며, 퇴직자들이 경험을 자본 삼아 새로운 창업을 꿈꾸는 상상력 발전소가 그것이다. 우리의 대학이나 연구소에도 융합 학문을 통해 도전해볼 만한 분야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주간동아

 

 

 

 

 

헤드헌트

 마감일 : 채용시까지
 채용담당 : 안홍선 ( 010-2392-1986 /  )
외국계 반도체 회사 Repair Engineer ( 전자,반도체 )
굿커리어

저희 굿커리어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동부,삼성,LG등 대기업에서의 오랜 경험과 
국내 유수의 헤드헌터 회사에서의 탁월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전자,IT팀과 금융,소비재,제약팀을 주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고객사와 후보자에게 최대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굿커리어 임직원 모두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등록일: 2013-09-10 05:09       근무지: 경기도 분당       단축주소 :http://bit.ly/15MlO2x
안녕하세요
굿커리어의 헤드헌터 안홍선입니다.
저희는 반도체,IT팀과 금융,소비재팀을 
주축으로 하는 헤드헌팅 전문회사입니다.
아래와 같이 좋은 포지션을 추천드립니다.

추천회사: 외국계 반도체 회사
포 지 션: Repair Engineer
Duties and Responsibilities
- Operation of Onsite repair Center.
- Carry out Repair/API/SAR investigation.
- Reduce SAR cycle time as short as possible.
- Make repair result report for customer.
- Maintenance of systems installed in Samsung onsite.
- Maintain documents related with SAR.
- Improve Repair tool and Onsite site repair process

Qualifications
- 2 or 4 years college graduate + 2~5 years minimum Semiconductor field experience preferable
- Wafer Test Experience preferable
- Probe card work experience preferable
- API Tester operation preferable
- English skill (required reading and writing )preferable
- 사원-대리급

근 무 지: 경기도 분당

위에 해당되시거나 주위에 좋은 분이 있으시면
최종,희망연봉,입사가능시기 등을 상세히 적어서
pass@goodcareer.co.kr로 이력서를 보내주시거나
010-2392-1986로 문의바랍니다 
기타 관련 포지션은 저희 홈페이지(www.goodcareer.co.kr)
로 문의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굿커리어의 헤드헌터 안홍선입니다.
저희는 반도체,IT팀과 금융,소비재팀을 
주축으로 하는 헤드헌팅 전문회사입니다.
아래와 같이 좋은 포지션을 추천드립니다.

추천회사: 외국계 반도체 회사
포 지 션: Repair Engineer
Duties and Responsibilities
- Operation of Onsite repair Center.
- Carry out Repair/API/SAR investigation.
- Reduce SAR cycle time as short as possible.
- Make repair result report for customer.
- Maintenance of systems installed in Samsung onsite.
- Maintain documents related with SAR.
- Improve Repair tool and Onsite site repair process

Qualifications
- 2 or 4 years college graduate + 2~5 years minimum Semiconductor field experience preferable
- Wafer Test Experience preferable
- Probe card work experience preferable
- API Tester operation preferable
- English skill (required reading and writing )preferable
- 사원-대리급

근 무 지: 경기도 분당

위에 해당되시거나 주위에 좋은 분이 있으시면
최종,희망연봉,입사가능시기 등을 상세히 적어서
pass@goodcareer.co.kr로 이력서를 보내주시거나
010-2392-1986로 문의바랍니다 
기타 관련 포지션은 저희 홈페이지(www.goodcareer.co.kr)
로 문의바랍니다.
 커리어수준 : 중간관리자
 급여사항 : 면접 후 협의
 고용형태 : 경력 정규직
 전형방법 :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
 제출서류 :
국문/영문 이력서, 자기소개서 (각종 증빙서류는 서류전형합격자에 한해 추후제출)
 접수방법 :
온라인 지원: 온라인 지원하기
이메일: pass@goodcareer.co.kr
 마감일 : 채용시까지
 채용담당 : 안홍선 ( 010-2392-1986 /  )
회사명굿커리어
본사 소재지서울 강남구 논현동 202-11 대종빌딩 4층
홈페이지Global : http://Goodcareer.co.kr
Korea : http://Goodcareer.co.kr
등록정보
면접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통지 합니다.
국가보훈대상자와 신체장애자는 관련서류 제출시 관계법에 따라 우대함.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출장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모든 서류는 반드시 MS Word로 작성하기 바랍니다.
제출하신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입사지원서 내용에 허위사실이 판명될 경우 입사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반드시 E-mail로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