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9일 화요일

차상위 확대



【서울=뉴시스】민숙영 기자 = 10월1일부터 중증질환(암, 중증화상)을 앓고 있는 차상위계층은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면제받는다.

또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희귀난치성 질환 인정 범위도 늘어난다. 

29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0월1일부터 중증질환을 가진 차상위계층(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에 해당하는 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차상위대상자 중 중증질환을 가진 경우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암과 중증화상 외 심장·뇌혈관질환자는 중증환자 산정특례기간(입원해 한 번 수술하는 데 최대 30일)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차상위 계층이 본인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희귀난치질환 범위도 확대된다. 뼈의 파젯병(빈혈성 골염), 댄디-워커 증후군, 다발선천외골증 등 37개가 추가돼 모두 141개로 늘었다. 

본인부담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는 경감인정신청서와 진단서 등을 시·군·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단, 건강보험 본임부담 산정특례(중증·희귀난치질환에 걸린 건강보험 일반가입자에게는 급여비의 5~10%만 본인미 부담하는 제도) 건강보험 일반가입자에 등록돼 있는 차상위 만성질환자와 18세 미만 아동은 별도 신청 없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확대 안내'를 확인하면 된다. 

shuying@newsis.com

2013년 11월 17일 일요일

매각

◆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 

"임원들은 채권단의 지속적인 재무불안 의혹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하이텍을 팔아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김준기 회장님이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룹을 위해 결단을 내리게 됐습니다." 

동부그룹 고위 임원의 말이다. 김준기 회장은 동부하이텍 매각 결정에 대해 마지막까지 사인을 미뤘다는 후문이다. 

1980년대부터 반도체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1994년 그룹 내 반도체 사업 준비팀을 세우며 본격적으로 시작한 꿈을 약 20년 만에 접게 됐다. 반도체는 김 회장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애착을 보인 분야였다. 

17일 동부그룹이 발표한 고강도 자구계획의 핵심은 `동부하이텍` 매각 결정이었다. 올해 최초로 연간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데다 중국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 등 `비메모리와 파운드리`에 특화된 동부하이텍에 군침을 흘리는 업체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동부하이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 2537억원에 5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만년 적자` `돈 먹는 하마` 취급을 받던 동부하이텍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올해 연간 단위로 첫 흑자 달성을 노리게 됐다. 

중국의 비메모리 업체나 파운드리 업체들은 그동안 쌓은 동부하이텍의 경쟁력을 이미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비메모리 분야가 취약해 전체 사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LG전자나 메모리 사업 호황을 기반으로 비메모리 사업으로의 확대가 시급한 SK하이닉스도 잠재적 인수 대상자로 꼽힌다. `제값 받고` 팔 수 있을 때 팔자는 것이 동부그룹의 입장이다. 

하지만 김준기 회장은 여전히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동안 동부하이텍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 돈(사재)을 투자하고 해외 제휴선(IBM, 도시바)을 잡기 위해 직접 뛰어다녔으며 경쟁사(아남반도체)를 인수하고 경쟁력 있는 계열사를 매각(실트론, 동부한농)하는 등 동부그룹의 역사와도 맥이 닿아 있기 때문이다. 

2004년 `재창업`을 선언할 때 중심도 건설ㆍ금융ㆍ농업 분야에 맞춰진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현 동부하이텍 등 첨단산업 분야로 옮긴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날 동부하이텍 매각을 결정함에 따라 이 같은 김준기 회장의 지난 20년간 한결같던 `반도체 동부`에 대한 꿈도 마지막을 향하게 됐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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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매각

동부그룹 "2015년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 졸업"
입력시간 : 2013-11-17 오후 12:5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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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규모 고강도 자구계획 발표
금융, 철강, 전자, 농업·바이오 중점 육성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동부그룹은 오는 2015년까지 3조원 규모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졸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부그룹은 17일 자구계획 실현을 위해 주요 계열사인 동부하이텍(000990) (5,500원 ▲140원 +2.61%)과 동부메탈, 동부제철(016380)(2,600원 ▲80원 +3.17%)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지분 등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사재 1000억원을 출연해 구조조정에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동부는 앞으로 불경기가 지속될 것을 감안해 금융과 철강, 전자, 농업·바이오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계열사 매각 단행..차입급·부채 줄인다
 
우선 동부하이텍은 보유 중인 동부메탈 지분 등을 처분해 차입금을 대폭 줄인 후 매각할 계획이다. 반도체부문 투자에 대한 금융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동부메탈의 경우 경영권이 있는 지분 70.78%를 매각하기로 했다. 동부하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31.28%)에 김준기 회장이 1인 대주주로 있는 동부인베스트먼트 보유 지분(31%), 동부스탁인베스트먼트 보유 지분(8.5%)등이 포함된다.
 
◇동부그룹 주요 자구 계획
 
동부제철은 인천공장·당진항만 매각 외에 동부특수강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보유 계열사 지분 처분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2조3500억원의 차입금을 내년에는 1조원 이하로, 2015년에는 9000억원 이하로 줄일 예정이다. 현재 269%인 부채비율을 내년에는 154%로, 2015년에는 140%로 낮출 계획이다.
 
동부건설(005960) (3,055원 ▲95원 +3.21%)은 동부발전당진 지분을 비롯한 각종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동자동 오피스빌딩을 매각한 데 이어 자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처분을 위한 막바지 작업도 진행 중이다.
 
동부팜한농은 울산·김해 등지의 유휴부지와 보유 지분을 처분하고, 동부CNI 등 다른 계열사들도 각종 유형 자산과 지분 등을 처분해 자구계획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현재 6조3000억원 규모인 차입금이 2조9000억원대로 줄고 부채비율은 기존 270%에서 170% 수준으로, 이자보상배율은 0.14배에서 1.6배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기 회장 1000억원 사재 출연
 
이번 자구책에는 김준기 회장의 사재 출연도 포함됐다. 김 회장은 보유 계열사 지분 일부를 처분해 약 1000억원의 재원을 확보, 동부제철 유상증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김 회장은 주요 임원회의에서 재무구조개선약정 졸업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해 왔다.
 
김 회장은 "주요 회사들의 투자가 모두 끝났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차입금을 줄이고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자"며 "오는 2015년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기필코 졸업하자"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동부는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은 후 10년 동안 매년 구조조정을 해 왔다.
 
이를 통해 만든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쓰지 않고 부채비율 250% 수준을 유지하는 데 힘써 왔다. 또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관사업 인수합병(M&A)에 투자해 자산과 매출액, 임직원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STX(011810) (3,060원 ▼470원 Infinity%)와 동양(001520) 사태로 인해 주채권은행에서 보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청함에 따라 이같은 자구 계획을 결정했다.
 
◇금융, 철강, 전자, 농업·바이오 '중점 육성'
 
앞으로 동부는 금융, 철강, 전자, 농업·바이오 등 주력 4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불경기가 3~4년간은 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에 집중해 기업체질을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금융분야는 동부화재(005830)를 중심으로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철강분야는 합금철부문을 매각하고, 전기로제철사업의 안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자분야는 부품사업인 반도체부문을 매각하는 대신 가전·로봇·발광다이오드(LED)·정보기술(IT) 등 세트사업 중심의 B2C 분야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농업·바이오분야는 기존 농자재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13년 11월 10일 일요일

자기극복의 힘

[보리수] 자기극복의 힘

1989.08.30  (수) 
목정배 (동대신문사)
  좌절이란 무엇인가. 절망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처나 충격을 받게 되면 좌절하게 되고, 절망하게 된다. 그러나 상처나 충격에 아랑곳하지 않고 극복하는 사람도 있다. 조그만 경상을 입으면 상처가 아물고 치유된다. 또 재생능력이 있어 상처부분에 새살이 돋아나서 전과 다름없이 생활하게 된다. 또 정신적 충격을 심하게 받은 사람도 정신요법으로 자기정신을 가다듬어 새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면 말짱한 정신으로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남이 보아도 별다른 상처도 아니고 충격도 없었는데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좌절하는 사람이 있다. 이럴 경우는 자기포기에서 오는 능력상실인 것이다. 우리가 금하여야 할 일 중의 하나는 자포자기인 것이다. 우리나라 서예가로서 유희강선생이 있었다. 이 분은 오른손으로 글을 쓰는 것보다 왼손으로 쓴 글이 더 유명하다. 왜냐하면 본래 오른손 글씨를 쓰는 분이었는데 오른손에 마비가 와서, 한동안 망연자실하여서도 30년의 길을 포기하려 하였다.

  그러나 문득 왼손으로 쓰면 되지 아니할까하여 왼손글씨를 연마하기 시작하였다. 과연 그의 왼손글씨는 일품이 되었다. 이것은 자신의 능력이 오른손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왼손에도 있다는 것을 확신한 것이다. 사람은 일이 잘못되었을 때 좌절하고 만다. 그 좌절을 극복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법구경의 말씀이다. “전쟁터에서 수천의 적과 홀몸으로 싸워 이기기보다 하나의 자기를 이기는 사람, 그는 참으로 으뜸가는 용사다”라고 하였다. 사실 사람들은 무수한 남과, 이기려는 모진싸움을 한다. 남을 이기는 것은 싸움이 되지만 자기를 이기는 것은 승화가 되는 것이다. 승화를 위하여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승화하는 정신적 정화작용이 앞서 있어야 한다. 
  자기 속에 무한한 착한세포가 한곳으로 집적되어 그것이 힘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다. 착한 세포의 힘은 정의를 실현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자기가 능력을 포기하고 좌절하는 것은 착한 세포를 찾아나서는 선기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의 선기는 자기극복의 힘이 된다는 것을 이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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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극복

담금질을 통한 자기극복

 

대장간에서는 쇠를 불에 담그고 망치로 두드려 모양을 만들고 찬물에서 급히 식힌다. 이것이 담금질이다. 이는 뜨거운 쇠를 급하게 식히면서 금속이나 합금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저하시키기 위함이다. 담금질을 통해 쇠가 단단해 지듯이 우리는 어떠한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대장장이가 되어야 한다.

 

쇠를 엿가락 같이 녹여 모양을 잘 만들려면 쉴 새 없이 풀무질을 해야 한다. 그래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가 강건해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풀무질이 필요하다. 때로는 메로 두드리고 때로는 망치로 두드려 스스로를 단련해야 한다. 두드리다 됐다 싶으면 맑은 물속에 살짝 집어넣어 또르르 굴러가는 물방울을 만들듯이 평상시에 자신을 담금질 시켜야 한다.

 

누구든지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어릴 때부터 역경지수를 높일 수 있는 담금질교육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수많은 환난과 역경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역경지수(Adversity Quotient)는 살아가다가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고통과 절망 그리고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힘을 말한다. 이 역경지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고난과 역경에 부딪쳤을 때, 그 반응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고 한다. 

첫째, 자포자기형이다. 즉 역경을 만나면 포기하고 도망가는 사람이다.
이 유형은 눈앞에 닥친 현실에 실망하고 낙담해서 꿈과 비전을 상실한 채 넋을 잃고 만다. 이런 사람들은 왜 하필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느냐고 불평을 한다. 실패의 쓴잔을 마시고 좌절하고 실의에 빠진다. 좌절감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인생을 포기하고 싶어 한다. 자칫 잘못하면 노숙자로 전락하고 만다.

둘째, 안주형이다.

즉 힘든 문제가 발생하면 역동적으로 문제를 넘지 못하고 그냥 자리에 주저앉는 사람이다. 역경이 너무 무섭고 두려운 나머지 현실을 잊고 싶어서 도망쳐 버린다. 꿈과 비전을 동경하지만 그 일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실현 불가능한 현실감 없는 몽상가가 되어 모험을 피하고 안일함을 추구한다. 이들은 무력감에 빠져 허위적 거린다.

셋째, 정복자형이다.

즉 힘든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힘을 다해 정상까지 기어오르는 사람이다. 이들은 고난과 역경을 만날 때 고난을 피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한다. 왜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느냐고 항변하지 않는다. 이들은 지금 자신의 앞에 닥쳐온 태산 같은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몰두한다. 과거의 경험을 교훈삼아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한다. 이들은 실패를 성공을 위한 역량과 전략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는다. 결국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여 해결책을 발견하고 문제를 극복한다.

 

인생은 100m 달리기가 아니다, 단거리 달리기에선 스타트가 늦거나 중간에 넘어지면 1등으로 골인을 할 수가 없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설령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뛰면 얼마든지 1등을 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는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이러한 도전정신은 평상시에 풀무질과 담금질을 열심히 하여, 자기성찰을 통해 터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는 풀무질과 담금질이 몸에 배이도록 하는 자기극복의 훈련이 필요하다.

자기극복의 10계명


자기극복의 10계명


1. 원망하지 말라.

원망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러다 보면 역시 소득 없는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원망은 마음을 상하게 하고, 가슴속에 응어리져 건강을 해치며, 결국은 자 기 손해만 남게 된다.


2. 자책하지 말라.

후회와 반성은 지독하게 한 번 하는 것으로 족하다. 중요한 사실은 보란 듯이 다 시 일어나는 일이다. 지금 괴로워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3. 상황을 인정하라.

고배를 마신 사람이 재기를 못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좀처럼 현실을 인정 하려 들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렇게 했더라면, 저렇게 됐더라면 등등 `떠라면 타령`만 늘어놓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과거는 소리 없이 흘러갔을 뿐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할 줄 아는 것이 재기의 첫 번째 수순이다.


4. 궁상을 부리지 마라.

`내 처지가 이런데.... 일어날 때까지 모두들 날 봐주겠지` 등의 생각으로 위로 받을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 그 어떤 위로도 당신의 재기 의욕만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궁상을 부리는 것이 적극성이 아니다. 만나자고 했으면 미적거리지 말고 먼저 차 값을 내고 밥값도 내라. 죽겠다는 소리는 입밖에도 내지 마라. 아직도 건재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지원하고 싶은 생각이 상 대방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5. 조급해 하지 마라.

조급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실수뿐이다. 오히려 한숨 돌리며 걸어온 길을 점검 하고 나아갈 길을 바라보라. 아예 이 기회에 못다한 공부에 몰두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한 발 떨어져서 보는 하수의 눈에 행수가 보이는 법이다. 어떤 일을 서둘러 덤벼들기 보다는 시야를 넓혀 한발 뒤로 물러서서 보는 여유와 느긋하게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6. 자신을 바로 알라.

내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나를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자책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반성이다. 현재 나의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 계획하는 일을 위한 건강 상태는 어떠한가? 자본이나 투자 가능액은 실제로 얼마인가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은 방황하지 않는 법이다.



7. 희망을 품어라.

어느 철도 역무원이 한여름에 냉동차 안에 갇혀서 사망한 일이 있었다. 냉동차 안에서 일하던 그 사람은 뒤늦게 자신이 그 속에 갇힌 것을 알고 문을 두들기고 소리 지르며 몸부림을 쳐봐도 문이 밖에서 잠겼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 열 수가 없었다. 점점 얼어오는 무서운 추위와 싸우던 그는 바닥에 이런 글을 남겼다. "너무도 추워서 몸이 얼어붙는 것 같다. 차라리 그냥 잠들어 버렸으면 좋겠다. 아마도 이것이 나의 마지막 말이 될 것이다." 다음날, 뒤늦게야 다른 직원들에 의해 발견된 그의 시체는 얼어서 죽었다는 것이 아니라고 판명됐다. 곧 절망과 공포에 의해 죽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날 밤, 그 냉동차는 가동이 되지 않았었고 차안의 온도계는 화씨 55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희망은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낳는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우리의 삶에 의미가 있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8. 용기를 내라.

`빈 털털이로부터의 성공이 진정한 성공이다!` 내 주변에 무엇이든 남아 있는가? 아직도 내가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아무 것이 없었던 맨 처음 때를 생각하고 그 때의 용기를 다시 내자. 누군가가 `성공한 사람의 과거는 비참할 수록 아름답다!`고 했다. 용기는 내라고 있는 것이다.


9. 책을 읽어라.

실패를 겪었던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등산, 낚시도 좋지만 책을 읽어라. 책을 읽 되, 우선은 의욕관리를 위해 실패담보다는 성공사례를 많이 읽어라. 책 속에 길이 있다. 책을 열면 성공이 보인다.


10.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고 행동하라.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이 있게 되고 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렇게 변해간다.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품고 바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단순이 기적이 아니라 능력이고 현실이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사람이 모이게 마련 이다. 최소한 성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