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세월호 뒤엉킨 아이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눈물, 침몰 직전 뒤엉킨 아이들..'세상에'SBSCNBC|입력 14.04.26 00:27 (수정 14.04.26 00:27)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눈물,, 침몰 직전 뒤엉킨 아이들 사진 공개…'세상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세월호 침몰 직전 선실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3분전.. 침몰직전 선실 모습.. 2학년8반 아이들이 밖으로 보낸 사진들을 공개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라는 글을 올리며 뉴스 시청을 당부했다.

이어 고발뉴스 생중계에서는 이상호 기자는 ""하루 종일 고민했다. 보시는 피해자 가족과 시청자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싶었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사진을 공개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공개된 사진은 단원고 2학년 8반 학생들이 생전 마지막 보낸 카카오톡 사진으로 기울어진 세월호 안에서 학생들은 벽에 등을 기댄 채 버티고 있다. 또한 다른 사진 속 학생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채 기울어진 선체의 한 쪽 구석에 뒤엉켜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에 이상호 기자는 "아이들은 9시 40분에 마지막 사진을 보냈다. 배가 침몰중이라며 어른들의 세상에 사진을 보내며 호소했다. 그러나 선장은 이미 탈출했다. 저 아이들은 말 잘 듣고 착해서 기다린 죄밖에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고발뉴스 이상상호 기자 눈물,/ 사진 = 고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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