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4일 수요일

부력기술에 대하여...

부력기술에 대하여... 

1) 순초보급 기술 

초보 다이버 교육당시의 임무 중심적으로 습득한 기술 수준입니다. 이 기간에 부력 통제법의 모든 요령 과 기술을 배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기간에는 부력조절법의 근본은 배우지만 숙달 되려면 실습과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이 급수의 다이버는 적정량보다 50%까지 많은 납을 착용해야 되며 BC 속에 늘 많 은 공기를 넣고 다니는 경우입니다. 

2) 초보급 기술 

몇번 해양실습과 수영장 실습을 반복하다 보면 마음도 안정이 되고 기초적인 부력조절 기술도 알기 시작할 때 입니다. 

BC에 적당량의 공기를 넣고 빼는 기술이 좀 능숙해져 있지만 아직도 중량벨트의 양이 적정량보다 많으며, 오리발차기를 멈추면 가라앉을 경우가 많고 뜨기도 하며 무릎이나 오리발을 해저에 대고 착륙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3) 중급 기술 

수중에서 오리발을 차지 않고도 수직 또는 유선형 자세(Stream line)를 취할 수 있고, BC 조절도 잘하며 BC에 넣었다 뺐다 하는 공기 양도 적어 집니다. 다음 두 가지 사항을 터득하지 못하면 중급이 될 수 없는데 그것은 적당량의 납을 결정하는 능력과 납의 위치를 분산시키는 능력입니다. 스노우 스키어나 기타, 다른 활동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렇듯이 다이버들도 초보급과 중급사이에 묶여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타성에서 벗어나 발전하려면 연습을 거듭 해보고 기술을 어렵지 않게 발전시킬 수 있음을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4) 고급기술 

다이빙을 수천 번 해보는 사람도 부력조절 기술은 늘 배울게 남아있습니다. 이 단계에 이른 다이버는 납 을 최소량으로 착용하며 공기통과 수트와 납이 모두 부력에 어떻게 작용 하는지를 알며 수중에서 어떤 자세라도 취할 수 있고 해저바닥 위 몇 센티미터 위에서도 그 간격을 유지하고 고정될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기술 레벨은 상당한 기간을 요하지만 성취 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부력조절 기술은 이렇게 하여 급수가 있지만 또 알아 두어야 할 것은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슨다는 사실입니다. 이 는 특히 다이빙을 중단하는 기간이 많은 다이버들에게 의미가 큰 말입니다. 가끔 주말에나 잠수 하고 겨울에는 몇 달씩이나 물에 가지 않는 다이버의 부력조절 기술이 고스란히 보존되리라고 상상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5) 최종 정리 

부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복연습도 중요하지만, 실제 과도한 웨이트의 영향이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고. 과도한 웨이트는 상승 속도와 안전정지에 영향을 미치며, 쉽게 설명하자면, 1kg의 웨이트는 1ℓ의 부력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수면에서 웨이트가 중성부력 상태보다 2kg이 더 많다면, 중성부력을 맞추기 위해서는 2ℓ의 공기를 BC에 넣어야 하며, 그 상태로 수심 3m에 도달하면 BC 속의 공기가 압축되어 다이버는 바닥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이 경우 다이버는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크게 하게 되며, BC에 공기를 더 넣게 됩니다. 

그대로 2ATA(바닷물10m) 수심에 도달하면 중성부력을 맞추기 위해서 수면 공기량으로 4ℓ의 공기가 필요하고, 3ATA(20m)에서는 6ℓ가 필요합니다. 수심이 깊어지면 수트의 압축도 일어나므로 실제로는 공기량을 좀 더 추가해야 합니다. BC에 너무 많은 공기를 가지고 있을 때 다이버가 수중에서 조금만 떠오르거나 가라앉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15cm만 떠올라도 공기가 팽창하여 점차 양성부력으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BC에서 공기를 배출하게 되며, 그러면 또 너무 아래로 너무 빠르게 가라앉을 것이므로 반사적으로 숨을 크게 들이쉬면서 인플레이터를 누르게 될 것 입니다. 

이를 “부력 보상의 악순환(Great Compenstion Chase)” 이라고 합니다. BC안의 공기가 많을수록 몸의 위치가 변할 때마다 더 빠르게 더 많이 떠오르거나 가라앉는다는 법칙이라고 할 수 있죠! 중성부력, 안전정지, 상승속도를 정상적으로 달성키 위해서는 적정 웨이트가 관건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다이버들이 적정 웨이트 보다 무겁게 차는 것을 리조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선 수면에서 BC의 공기를 모두 배출하고, 다리를 꼬고, 움직임을 멈추고, 호흡을 정상적으로 하고, 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면 눈의 위치가 수면에 걸려야 중성부력 이라고 말합니다. 늘어뜨린 팔을 가슴 앞으로 올려 팔장을 끼고 힘을 주거나 팔을 가볍게 물밖으로 올리고, 정상적인 것보다 조금 길게 숨을 내쉬면 하강합니다. 어떤 수심에서도 정지 할수 있어야 하며 몇 초 정도 하버링하다가 상승하고 또는 하강하고, 또 하버링하기를 계속 실습합니다. 이때 손이나 발을 젖지않고 BCD 및 정상호흡 만으로 압력의 변화가 가장 크게 일어나는 5m 또는 더 얕은 수심에서 이런 게임을 연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번 잠수시 마다 천~천~히 상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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