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안경 상식"
트위터노출 164,383 | 페이스북조회 3,611 ㅣ 2013.09.16 20:54

[사진=i앙마i]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안경 상식"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시력이 저하되면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데 부모 입장에서 보면 자녀가 안경 쓴다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다. 때문에 안경 선택 시 신중해지고 까다롭게 되는데, 상당수 부모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으로 인해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안경상식들을 살펴보면
- 안경 쓰면 눈이 튀어나와서 씌우기 싫어요
한마디로 전혀 근거 없는 우스꽝스러운 얘기다. 근시 안경을 착용하면 오목렌즈의 특성상 안경 착용 부위가 약간 함몰되어 보인다. 눈이 튀어나왔다는 얘기는 안경을 착용했을 때 작아져 보이던 눈이 안경을 벗으면 원래 상태가 되는 현상 사이에서 겪는 일시적인 착각이라고 보면 된다,
- 아이 시력이 마이너스랍니다
봉사의 시력은 제로다, 근데 봉사보다 나쁜 시력을 가진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
안경렌즈는 크게 볼록렌즈와 오목렌즈로 구분된다. 안경원이나 안과에서 안경렌즈 처방시 편의상 볼록렌즈는 (+)부호를 그리고 오목렌즈엔 (-) 부호를 붙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잘못 판단한 상식이 아닐까 싶다.
- 안경을 썼다 벗었다 했더니 눈이 더 나빠졌어요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안경을 벗고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시력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생들에게 많이 발생되는 근시의 경우 중등도 이하라면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해도 시력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약도의 근시에서는 안경을 벗고 책을 보게 되면 눈이 더 피로해질 수도 있다.
- 우리 아이가 TV를 너무 가까이 봐서 눈이 나빠졌어요
TV를 가까이 봐서 눈이 나빠졌다기보다는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TV를 본다.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판단 능력이 떨어져 시력이 나빠도 부모들에게 잘 표현하지 못한다. TV를 너무 가까이 봐서 눈이 나빠졌다고 안경원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안경을 써야 할 단계를 넘겨 오는 경우가 많다.
- 근시는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이죠?
근시(近視)는 볼 수 있는 거리가 제한된 상태, 다시 말해 가까운 곳은 잘 보이나 먼 거리가 덜 보이는 눈을 말한다. 병적인 요인이 아닌 이상 제아무리 눈이 나빠도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는 40대 이후 수정체가 노쇠하여 조절력이 약해져 발생된 노안현상이다.
- 안경 쓰면 계속 눈이 나빠져 씌우기 싫어요
안경은 잘 안 보이는 걸 잘 보이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안경을 써서 눈이 나빠지는 게 아니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각막과 망막 사이 거리(안축)가 길어지기 때문에 시력이 변화되는 것이다.
2013년 9월 16일
by 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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