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계획]을 무작정 세워서는 안된다.
공부잘하는법 공부의왕도
공부를 잘 할려면 공부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한마디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는 말일 수도 있는데 시험을 준비하려면 당연히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지 그냥 무조건 1장 부터 읽고 외워나가는 것처럼 단순 무식한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공부의 계획을 세워야 하는 데 그 계획에 있어 다음 다섯가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1.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알아보아야 한다.
2. 자신의 학습능력을 알고 계획해야 한다.
3. 공부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4.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5. 평가 및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라
먼저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알아보아야 한다 는 것은 정말 중요한 첫번째 과제 입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데 공부방법은 많은 시간을 요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그 방법이 아무리 철저한 방법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실패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1.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알아보아야 한다.
계획표를 작성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공부 시간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등교하기 전까지의 시간, 자습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하교 후 또는 자율학습 시간 등을 먼저 계산한 후,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인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공부를 할 수 없었다고 느낀 학생들도 실제로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 보면 생각보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자신의 학습능력을 알고 계획해야 한다.
공부가 가능한 시간을 알아보았으면, 다음으로는 어떤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아침 자습 시간에는 예습, 쉬는 시간에는 수학 문제 풀이, 점심시간에는 오전 복습과 영어단어 외우기, 집과 자율 학습 시간에는 복습과 전략 과목 공부 등 시간과 공부량을 감안하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렇게 작성할 수 있으려면 자신의 학습능력부터 우선 점검해야 합니다. 영어 한 문제를 푸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수학은 10분에 몇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영어단어 30개를 외우는 데는 얼마나 걸리는지 등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의 학습 능력을 대충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학습 능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계획을 작성하면 실천하기가 어려워서 매일 자신에 대해 실망만 하게 되고, 이러한 실망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에는 계획마저 포기하게 되어 버리는 현실에 처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능력을 먼저 파악한 후에 계획을 세우면 실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공부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를 하고, 부모님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먼저 놀고 공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놀고 나서 공부하면 되지.’ 라는 생각에서 신나게 놀았지만, 저녁을 먹은 후 막상 공부를 하려고 하면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좀처럼 집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놀고 난 후의 피곤함, 그리고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에서 대충 목표량을 채우거나, 책상에서 빈둥대다가 아예 포기해 버리게 됩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생각을 ‘먼저 공부하고 놀자.’로 바꾸어 보세요. 어쩌면 빨리 놀고 싶어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문제집 두 장 풀고, 나가 놀아라.’라고 하시면 정말 열심히, 빠른 시간 안에 풀고 나가 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공부는 반드시 오늘 안에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놀고 나서 공부를 했을 때’가 집중력이 좋은지, ‘하고 나서 놀 때’가 집중력이 좋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다음으로는 어떤 공부를 먼저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수학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서 수학 공부만 계속 해야 할까요? 아니면 수학과 영어가 중요하므로 다른 과목은 제쳐놓고 수학과 영어 공부만 해야 할까요? 공부에는 반드시 지금 해야 할 내용이 있는 반면, 나중에 해도 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율 학습 시간이나 방과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공부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오늘 배운 수업 내용을 복습하는 것입니다. 복습은 빠르면 빠를수록 빠르게 진행되고, 이해와 기억의 효과가 높게 나타납니다. 가장 먼저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한 후에 매일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전략 과목인 수학과 영어를 해야 합니다. 이렇듯 하루를 보내는 과정에서 공부해야 할 내용은 많지만 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가장 급하게 해야 할 공부와 나중에 해야 할 공부를 구분하여 계획하게 되면, 실천 가능성도 높아지고, 계획에 없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하루의 공부 계획을 성실하게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4.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만든 계획표와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만든 계획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계획의 구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시부터 8시까지 사회’라고 작성된 계획과 ‘7시부터 8시까지 사회(교과서 23페이지부터 36페이지까지 읽고 내용 정리, 문제 26문항 풀기)’라고 작성된 계획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실천의지가 높을까요?
대부분 후자라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 7시부터 8시까지 얼마만큼 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기 때문에 1페이지를 공부하더라도 계획대로 실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1시간 동안 얼마만큼 공부를 해야 한다는 단기 목표가 없기 때문에 실천 의지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교과서 23페이지부터 36페이지까지 읽은 후 내용 정리를 하고,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26문항의 문제를 7시부터 8시까지 모두 풀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성취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처음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얼마만큼의 시간 동안, 얼마만큼을 공부해야 하는지 확인한 후에 계획하면, 적은 시간으로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5. 평가 및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라
자신이 무엇인가를 계획 했으면, 그 계획을 잘 실천되었는지를 평가하고,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중에는 지키지 못한 내용도 있을 것이고, 계획한 대로 잘 지켜진 계획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항을 매일 점검하게 되면, 잘 지켜진 계획은 만족감과 성취감을 줄 것이며, 잘 지켜지지 못한 계획은 원인분석과 반성을 통해 다음날의 계획에 반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세상 누구든지 시행착오를 거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 꾸준하게 평가와 점검을 하다 보면,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습관, 그리고 학습능력을 점차 알게 될 것입니다. 즉, 평가와 점검은 자신의 장단점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내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79년 하버드 경영 대학원에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장래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웠는가?’라는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졸업생의 84%는 ‘졸업 후에 여행을 갈 것이다.’ 라는 식의 명확하지 않은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13%는 목표와 계획을 있었지만 메모하거나 기록하지 않았으며, 3%만 목표와 계획을 기록하여 가지고 있었습니다. 10년 후에 설문조사에 참여한 졸업생들을 추적하여 소득을 분석해 보니, 84%에 속한 학생들 보다 13%에 속한 학생들이 소득이 2배 이상 많았으며, 기록으로 남겨 가지고 있던 3%의 소득은 84%와 13%에 속한 학생들의 평균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내가 오늘 해야 할 공부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여러분도 위의 3%의 학생들처럼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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