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9일 토요일
2015년 8월 18일 화요일
자원빈국 네덜란드, 경제대국 성장동력은 외국어

“독일인이나 프랑스인, 영국인들은 네덜란드어를 하지 않지만 네덜란드 사람들은 그들의 언어를 구사해야만 합니다. 이들은 네덜란드의 주요 수출 상대국이기 때문이죠. 한국의 상황도 네덜란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네덜란드의 면적은 남한의 40%, 인구는 3분의 1 에 불과하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내 6위의 경제대국이다. 네덜란드는 여러 면에서 한국과 비슷하다. 척박한 천연자원과 협소한 국토, 적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그리고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위치가 그렇다.
그럼에도 무역 규모 1조달러(약 1118조원)가 넘는 무역 대국인 것도 한국과 닮았다. 네덜란드 경제 역시 수출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50~60%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의 비중이 높다.
로디 엠브레흐츠(Lody Embrechts) 주한네덜란드 대사는 네덜란드와 한국이 작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방법밖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과 프랑스, 영국에 둘러싸여 있는 강소국 네덜란드가 이들과의 무역에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자국 국민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서 외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교육 제도가 시장과 기업이 기대하는 방향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네덜란드에서는 국민의 90%가 한 개 이상의 외국어를 구사하고 44%가 영어와 독어를, 12%가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엠브레흐츠 대사는 이 같은 성취는 환경적 요인보다 정부의 교육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현재 네덜란드의 청년실업률은 한국과 비슷한 10% 수준이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출중한 외국어 실력과 글로벌마인드로 무장한 까닭에 네덜란드인들은 17세기 대항해시대를 주름잡던 그들의 선조들처럼 글로벌 비즈니스의 총성없는 전장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강소국의 위치를 유지해오고 있는 네덜란드에서 한국이 타산지석으로 삼을 부분이 있는지 엠브레흐츠 대사에게 물었다.
ㅡ 네덜란드와 한국은 작은 면적과 적은 인구, 수출 주도형 경제 등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네덜란드의 국토 면적은 남한의 40%밖에 되지 않는다. 인구도 1600만명 정도로 한국보다 훨씬 적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공통점은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작은 국가라는 점이다. 한국에게는 중국과 일본이 있다면 네덜란드는 한 쪽에 독일, 다른 한 쪽에는 프랑스, 그리고 남쪽으로는 영국에 둘러싸여 있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또한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두 나라는 내수 시장 만으로 자급자족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출이 필수적이다. 지하자원이나 천연자원도 풍부하지 않다. 땅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거시적으로 경제 흐름을 봐도 한국과 네덜란드는 고령화와 저출산, 그에 따른 연금 부담 등 여러 면에서 비슷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
ㅡ 이렇게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가 유럽에서 여섯 번째로 큰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뭔가?
“네덜란드는 언제나 시장과 사회에 대한 개방 정책을 유지해 왔다. 17세기의 네덜란드에는 이주민과 난민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그 중에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도 포함돼 있었다. 그들의 서로 다른 문화와 지식이 뒤섞이면서 네덜란드는 거대한 용광로(melting pot)가 됐다. 그리고 그 때가 우리의 황금기(Golden Age)였다.
지금의 상황도 17세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작은 나라다. 개방 없이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 우리는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다른 나라에 진출해서 그 곳에서 성장하고 또 우수한 현지 인재들을 끌어들여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이다.
과거 폐쇄된 사회와 경제 시스템으로 알려졌던 한국도 점점 더 개방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90년대에도 한국에 있었는데, 그 때와 비교하면 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이 많이 늘었다.”
ㅡ 상당수의 네덜란드인들은 3~4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글로벌 기업의 각국 지사장 중에도 네덜란드 출신이 많다. 이것 또한 유럽의 작은 국가로서의 생존 전략의 결과인가?
“네덜란드는 다른 국가들과의 교류 없이는 살 수가 없다. 그런데 전 세계 어디에도 네덜란드어를 하는 국가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외국어 교육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다.
우리의 주요 무역 상대국을 살펴보면, 우선 네덜란드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독일이 있다. 우리의 제품을 구매하고 우리와 무역을 하는 독일의 언어를 잘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독일 사람들은 네덜란드어를 못 해도 되지만, 우리는 독일어를 해야 한다.
벨기에와 프랑스도 주요 교역 파트너기 때문에 프랑스어도 중요하다. 다음은 영국이다. 우리는 영어를 모국어와 다름 없이 사용하고 있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도시도 있다. 정부도 외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관련 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의 경우 대(對) 중국 수출이 전체의 27%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중국어를 구사하는 한국인은 많지 않아 보인다. 중국이 한국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는 점이 교육에도 반영돼야 한다. 한국의 외국어 교육을 보면 시장에서 원하는 교육과는 차이가 크다. 물론 90년대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한국인들은 외국어를 구사할 때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네덜란드어를 곧잘 하는 한국인도 실제 네덜란드인을 만나면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문화적인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ㅡ 한국과 네덜란드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양국 간 경제적 협력은 어떤가?
“네덜란드에게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큰 아시아 시장이다. 관련 무역 규모는 매년 8% 씩 성장해왔다. 현재 네덜란드와 한국의 연간 무역 규모는 100억유로(약 13조1570억원)정도다. 물론 중국과 비교할 순 없지만 굉장히 큰 액수다.
네덜란드는 EU 안에서도 한국과 경제 교류가 가장 빈번한 국가 중 하나다. 네덜란드에는 130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한국에는 78개의 네덜란드 기업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네덜란드에게 한국이 중요한 것 이상으로 한국에게 네덜란드는 유럽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길목으로 큰 의미가 있다.”
ㅡ 어떤 분야에서 가장 많은 투자와 교역이 일어나고 있나?
“네덜란드의 입장에서는 정보기술(IT) 분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과 같은 기업들과의 협력에 관심 많다. 농업과 서비스업에서도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은 네덜란드를 유럽 물류의 중심지(허브)로 보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네덜란드로 상품을 가져와 유럽의 여러 국가들로 유통한다. 네덜란드는 수준 높은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ㅡ 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맺을 때도 항상 농업 부문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한국의 농업이 어떻게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농업 부문을 개방하지 않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손해일 수도 있다. 만약 네덜란드가 농업 시장을 개방하지 않았다면 세계적인 농업 수출국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한국은 농업을 발전시키기에 좋은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첫째로 한국은 IT, 하이테크 기반의 경제다. 네덜란드에서는 농업이 하이테크 산업이다. 농부가 실제로 밭에서 일을 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 네덜란드에서 농부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어떤 때에, 어떤 곳에 얼마 만큼의 농약이나 물이 필요한 지를 계산하는 것부터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연구까지 다양한 일을 한다.
한국은 또한 김포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처럼 물류 허브도 갖추고 있다.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지만 농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은 문제다. 국가가 젊은 청년들에게 농업이 한국의 중요한 미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현재 일본에서 수입하는 70%이상의 고추는 한국산이다. 중국은 어떤가. 중국인들은 한국의 농산물을 고급 상품으로 친다. 식품 가공 분야에서도 많은 기회들이 있다. 주변국들과의 FTA를 통해 한국 농산물의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다만 한국에서 농업은 구식이라는 고정관념을 없애야 한다.”
ㅡ 네덜란드와 한국이 서로 보완하거나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농업 부분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네덜란드 전체 노동력의 2%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네덜란드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농산물을 수출하는 국가다. 네덜란드의 농산물 수출 규모는 800억유로(약 105조 1544억원)에 달한다.
한국 경제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앞서가는 분야가 있으면 뒤처지는 분야도 있기 마련이다. 한국은 자동차, 조선, IT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웠지만 농업 분야의 발전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두번째로,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스타트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는 전세계 청년들에게 창업을 위한 IT 인프라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결과는 꽤 성공적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새로운 기술이 결과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암스테르담의 창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도 한국과 네덜란드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청년들과 네덜란드 청년들이 함께 혁신을 이룰 수 있다.”
ㅡ 한국 정부도 창업을 장려하고 있지만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이 혁신과 창조경제, 중소기업 기반으로의 변화를 추구한다면 스타트업은 당연히 중요한 일부다. 네덜란드에서는 대학은 물론 필립스와 같은 대기업들도 젊은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 정부도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물론 창업이 항상 성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창업 지원은 결국 성공의 기회를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실패가 성공적인 사업가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실패를 통해 배운 것은 평생 간다는 것이다.
네덜란드도 한국과 비슷해 실패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점차 변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와 민간 기업도 창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인들은 매우 창의적이다. 카카오톡이나 온라인 게임들만 봐도 알 수 있다. 10개 기업을 창업하면 그 중 한 개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창업이지만,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활짝 꽃 피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ㅡ 네덜란드의 청년 실업률은 10%로 높은 편이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인데.
“2008년~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네덜란드의 청년 실업률은 12%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네덜란드 정부가 고용 창출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면서 최근에는 경기 회복 분위기 속에 고용도 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놨다. 그 중 하나가 청년 실업 담당관을 민간 기업에 파견해 기업들을 설득하고, 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감세 등의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지방 정부에도 금전적인 지원과 함께 청년 고용을 늘리도록 장려했다.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육 제도도 정비했다.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만한 과정을 도입한 것도 도움이 됐다.”
2015년 8월 16일 일요일
"집 사라→가계부채 급증→대출억제" 다음은
입력 15.08.17. 09:55 (수정 15.08.17. 09:55)
[[우리가보는세상]근시안적 정책에 국민만 골탕]
지난해 12월 초, 서승환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 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했다. 야당이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할 때다. 장관으로서 절대 수용불가 원칙을 언론에 알리기 위한 방문이었다.
주택거래 활성화 정책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자화자찬이 꽃을 피울 무렵, 가계부채 급증 질문이 나왔다. 가계부채 증가는 매매 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하고 대출 금리도 파격적으로 낮추는 대책이 쏟아질 때 이미 예상됐던 바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LTV, DTI 규제권한을 갖고 있는 금융위원회를 의식해서인지 '주택 매매 증가도 좋지만 가계부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해오던 서 장관은 의외의 대답을 내놓는다.
"가계부채는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에서 잘 관리할 것이다. 주택 주무부처 장관인 저로서는 매매 활성화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외국 예만 보면 LTV, DTI 변화가 부동산에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다"
장관이 떠나자 '그 문제는 그쪽 사정'이라는 식의 답변을 놓고 기자들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 일이 있고 반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을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가계부채 폭탄이 터지기 전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자평할진 모르겠다. 그러나 지난 2년 반 동안 정부는 가계부채 예상 없이 매매만 부추겼다는 걸 자인한 셈이 됐다.
만약 대출 문턱을 낮춰 집을 사게 만들었다가 가계부채가 어느 선에 육박하면 대출을 죄는, 거대한 스케줄대로 일이 진행됐다면 참으로 무서운 정부다. 지금까지 집 산 사람들은 집값 떨어지는 건 둘째 치고 집 팔기도 그만큼 어려운 처지에 몰릴 게 뻔해서다.
'매매차익을 염두에 두고 거래를 했다면 투기'라고 몰아붙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전체 자산에서 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한국적 상황에서 미래 집값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집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따지고 보면 지금의 전세난도 미래 주택 시장이 별로 밝지 않다는 데서 비롯된 일이다.
신규분양에 대출 규제를 하지 않겠다고 해서 분양이 계속 잘 될지 미지수다. 새 아파트도 분양 받은 이후에는 기존 주택이 된다. 이 기존 주택에 수요자 줄이 짧아지면 집값은 그만큼 덜 오르거나 오히려 낮아지기 마련이다.
조짐은 나타났다. 송파구 위례신도시나 화성 동탄2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같은 곳들 중에는 분양권 웃돈이 반토막 난 집들도 있다고 한다. 이 파급이 어느 지역으로 얼마나 퍼질지 모를 일이다. 큰 맘 먹고 집 산 사람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게다.
전세값 잡겠다고 매매를 유도하고는 가계부채 늘었다고 대출 옭죄면 다음은 또 뭘까. 1~2년 뒤에 다시 거래 부양에 나설까. 집값 띄우기도 문제지만 예측 안 되는 정책을 반복하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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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5일 토요일
억대 연봉자들의 7가지 성공비결 첫째,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라. 우선 이들 은 하나같이 가정적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둘째, 나이 들어 늙는 게 아니라 꿈을 잃어 늙는다. 이들의 두 번째 특징은 항상 젊게 산다는 것. 셋 째, 우선 자신을 구조조정하라. 억대 연봉자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업 데이트시키고 있다. 넷째, 전직을 두려워 마라. 대부분 전직을 한 후 성공했 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는데도 받아주지 못하는 회사가 있다면 과감하게 떠나라는 말을 한다. 기회는 자신이 만든다는 요지 다. 다섯째, 독서와 인맥 만들기는 필수이다. 현대는 전문가가 아니면 살아남 기 힘든 시대가 되어버렸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지식을 재충전 하고 주위에 많은 전문가를 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섯째, 위기는 정 면 돌파하라. 이들의 여섯 번째 특징은 위기 때일수록 피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 일곱째, 자신감이 시작이자 끝이다. 자신의 생활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낙 관적이고 긍정적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노력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긴다.
첫째,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라.
우선 이들은 하나같이 가정적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둘째, 나이 들어 늙는 게 아니라 꿈을 잃어 늙는다.
이들의 두 번째 특징은 항상 젊게 산다는 것.
셋째, 우선 자신을 구조조정하라.
억대 연봉자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업데이트시키고 있다.
넷째, 전직을 두려워 마라.
대부분 전직을 한 후 성공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는데도 받아주지 못하는 회사가 있다면 과감하게 떠나라는 말을 한다. 기회는 자신이 만든다는 요지다.
다섯째, 독서와 인맥 만들기는 필수이다.
현대는 전문가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되어버렸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지식을 재충전하고 주위에 많은 전문가를 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섯째, 위기는 정면 돌파하라.
이들의 여섯 번째 특징은 위기 때일수록 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곱째, 자신감이 시작이자 끝이다.
자신의 생활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노력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긴다.
<포기하고 싶어질 때 기억해야 할 이름들>
1. 20년 동안 평론가들로부터
"너저분한 잡동사니만 쓴다."고
비판 받았던 작가의 이름은 "도스토예프스키" 다.
2. 영하 10도의 바깥에서
알몸으로 "나는 할 수 있다!" 고
울부짖던 무명배우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허준"을 연기한 "전광렬"이다.
3. 신용호는 99명의 멘토로부터
"당신이 하려는 사업은 무조건 실패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이 "절대로 안 된다"고 했던 사업은 "교보생명"이었다.
신용호는 교보 그룹 창업자다.
4. 하워드 슐츠는 217번째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스타벅스 사업" 의 투자를 거절당했다.
5. NBA에서 9,000번의 슛을 실패하고
3000번의 경기를 패배한 선수의 이름은 "마이클 조던"이다.
6. 남이 먹다 남긴 빵을 주워 먹던
한 거지 청년이 놀이공원을 설립한다.
그의 이름은 "월트 디즈니"다.
7. 근무력증에 걸려 5년 동안 누워 지내던 박성수가
다시 일어나 세운 회사의 이름은 "이랜드"다.
8. 끝이 보이지 않는 가난에 절망해
독약을 마셨던 남생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중식당 "하림각"의 사장이 된다.
9. 백여 군데 의상실에서
"당신은 절대로 디자이너가 될 수 없다.!"는
소리를 듣던 청년의 이름은 "크리스찬 디오르"다.
10. "이 정도 솜씨로는 작가가 될 수 없다." 고
핀잔받던 한 무명 작가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 워렌버핏의 독서법 5가지>
1.독서의 목적을 명확히 세워라
당신이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고
독서를 통해 당신이 원하는 것인지를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면 독서는 당신의 스승이 되어서 당신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줄것이다.
2.책을 통해 능력을 키워라
책을 중요한 학습도구다. 당신은 소크라테스를 만날순
없지만 소크라테스의 글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소크라
테스와 이야기를 나눌순 있다.
지금의 당신이 새로운 당신이 되기 위한 가장 좋은방
법은 책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다
3.나의 수준을 돌파하라.
지금의 당신이 행동하는것 처럼 습관이 되서 행동하면
당신에게 반전은 없다.
항상 지금은 '나'를 뛰어 넘어야 한다
그렇게 자신의 한계를 넓혀감으로써 미래를 나아가는
원동력을 만들어라
4.끊임없이 노력하라
노력 없이 주어지는 건 나이 먹는것 밖에 없다.
당연히 항상 좋지는 않을 것이고,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그 열매는 달콤하다
5.시작했으면 최고를 지향하라
목표를 높이 세울수록 달성되는 결과물이 달라진다.
물론 터무니 없이 높은 목표를 힘든 현실과 비교하며
자신을 깍아내려서는 안되지만,
높은 목표를 세우면서 꿈을 꾸는 사람보다 멋있는
사람은 없다.
항상 높은 목표를 세우고 달려가라!
2015년 8월 11일 화요일
공부 잘해봤자 월급쟁이, 부자의 돈 생각을 배워라

공부 잘해봤자 월급쟁이, 부자의 돈 생각을 배워라
부자는 소수다. 대다수는 평범하게 먹고 살 정도다. 이 소수와 다수를 가르는 차이는 뭘까. 다수는 돈이 없으니 아껴써라. 부자 되려면 저축해라, 잘 살려면 열심히 일해라, 나중에 성공하려면 공부 열심히 해라 등등의 말을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들으며 성실하게 따른다. 그런데도 돈에 관해 오랫동안 내려온 그런 지혜의 말을 잘 듣는 대다수는 그냥 평범한 수준으로 사는데 그친다. 소수의 부자들은 일반적인 돈에 대한 상식을 믿지 않는다. 돈에 관한 부자들의 ‘소수의견’을 소개한다. ‘부를 향한 경주’(Run ForWealth)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페테니 쿠즈와요의 ‘모든 백만장자가 갖고 있는 돈에 대한 독특한 생각’을 참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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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김현정 디자이너 |
1. 부자는 세상에 돈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안다=부자는 풍부함이라는 생각의 틀을 통해 세상을 본다. 그들이 보기에 세상에 제한이 있거나 희소한 것은 없다. 반면 대다수 사람들은 돈이 바닥 날까 걱정하며 먹고 살기 위해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면서 살아간다. 부자들은 돈이란 절대로 바닥날 일이 없다는 것을 안다.
2. 부자는 돈이 모든 선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반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믿는다. 돈은 문제를 해결해주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힘을 준다. 돈은 인생을 바꾸고 즐거움을 준다. 돈은 올바로 쓰기만 하면 모든 선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물질적인 성공은 정말 중요한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 능력이 차이를 만든다. 당신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서도.”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말이다.
3. 부자는 돈이 가치를 덧붙이는 데서 창출된다는 사실을 안다=부자는 돈을 끌어당기는 첫번째 요소가 문제 해결력이란 사실을 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가치를 더해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에 가치를 더해주면 그들은 기꺼이 당신에게 돈을 지불할 것이다.
4. 부자는 저축보다 돈을 버는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재테크 전문가들은 가능한 많이 저축하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를 위해 인생의 40년 이상을 저축하는데 쓰는 이유다. 저축의 미덕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부자는 돈을 버는 능력이 재테크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5. 부자는 돈과 시간 사이에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안다=대다수 사람들은 시간을 주고 돈을 얻는다. 이 때문에 시간당 임금에 목을 맨다. 하지만 부자는 두뇌와 자산을 갖고 돈을 번다. 부자는 시간과 돈이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 일하는 시간이 많다고 버는 돈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6. 부자는 리스크 계산이 필수라는 사실을 안다=돈을 안전하게만 관리하는 것은 어리석다. 돈을 위험한 곳에 베팅하는 것은 더 어리석다. 하지만 이 둘 사이 어딘가에 최적점이 있다. 부자는 이를 찾아 리스크를 계산해 관리한다.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은 “용감한 사람이 영원히 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사람은 아예 살아보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7. 부자는 공식 교육보다 경험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인생은 그 자체가 위대한 스승이다. 학교 공부는 사실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거의 가르쳐주지 못한다. 특히 학교 교육은 돈에 대해서는 거의 ‘젬병’ 수준이다.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 대부분이 대학 중퇴자나 별 볼일 없는 대학을 나온 사람들에게 고용돼 일하는 이유다. 부자가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는 목적은 공부가 아니다. 네트워킹이다. 부자는 학교 교육보다 생활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돈 버는 방법을 훨씬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8. 부자는 그래도 즐기는 것보다 공부가 낫다는 사실을 안다=부자가 공부보다 경험을 더 중시한다고 공부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현안에 대해 공부하면서 돈 벌 기회를 찾는다. 하지만 불행히도 온 사회가 TV부터 영화, 게임, 놀이공원, 콘서트, 클럽 등 오락에 빠져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주말은 파티와 오락으로 점철된다. 부자는 돈과 습관적인 즐길 것들은 서로 함께 가기 힘들다는 것을 안다.
9. 부자는 돈 버는데 돈이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안다=당신에게 지금 돈이 없다고 세상에 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세상에 돈은 많고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돈을 받을 수 있다. 이 2가지를 결합하면 돈 없이 돈을 벌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돈이 많은 누군가에게 돈을 빌리든, 투자를 받든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돈을 벌려면 돈이 있어야 해”에서 “돈을 벌려면 아이디어가 있어야 해”로 발상을 바꾸라. 아이디어와 레버리지를 이용하면 돈을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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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부장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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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7일 금요일
착한사람 콤플렉스 극복하기
착한사람 콤플렉스 극복하기
1. 시작이 반!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 법. 두 번 세 번은 쉽습니다.
‘YES’맨이 ‘NO’를 말하게 되자 몇몇 사람들은 ‘변했다’며 서운해 할지도 모릅니다.
이때가 위기입니다.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그리고 후에 여유가 생긴다면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됩니다.
당장 서운하다며 당신을 비난했던 사람도 결국엔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될 것 입니다.
2. 휴대폰으로 거절하지 마세요!
일단 거절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뒤로 숨지 마세요.
얼굴을 마주보고 말하기 두렵다고 휴대폰과 문자를 이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진심을 전하기 위해선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지요.
중대한 사안일 경우 더더욱 얼굴을 보고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진심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3. 상대방을 고려하세요!
부탁하는 상대방에 따라 거절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소심한 사람에게는 거절할 수밖에 없는 타당한 이유와 상황부터 말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반면 그렇지 않는 사람에게는 “글쎄, 생각해볼게” 와 같이 우물쭈물 넘기기 보다는
단칼에 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까운 사람일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거절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직장 동료나 친구와 같이 관계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부드럽게 거절하세요.
4 미안한 마음에 얽매이지 마세요!
일단 거절하기로 마음먹었고 거절 했다면 미안한 마음을 지속하지 마세요.
그게 또 스트레스로 당신을 힘들게 할 것 입니다.
죄책감을 갖게 되면 애써 거절한 것이 도루묵이 됩니다.
더 이상 거절 후에 미안한 마음을 오래 지속하지 마세요.
거절이 그 사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5 ‘아니오’가 주는 행복을 깨달으세요.
프랑스의 한 심리학자는 과감하게 ‘아니오’라고 말하면 역설적이게도 보다 진정한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니오’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다시 발견할 수 있고 그 욕구를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게 되면 자신의 정체성은 더욱 확고해 질것입니다.
2015년 8월 3일 월요일
'위기의 서막'..30대 그룹 절반 사라질 것

2015년 이후 한국의 미래에는 어떤 가능성이 펼쳐질까. 앞으로 다가오는 사회·기술·경제·환경·법·정치·제도·종교 등의 국내외 변화들 속에서 어떤 기업이 생존하고 어떤 기업이 몰락의 길을 가게 될까. 필자는 그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의 위기 시작을 예측했고, 2015년 들어서는 현대차그룹의 위기가 4~5년 안에 들이닥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바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기업 말고도 다른 기업들의 미래에는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 이를 예측해 보기 위해서는 한국과 세계의 변화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2015년 을미년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해야 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필자의 전망이다. 짧게는 앞으로 5년, 길게는 한국의 미래 30년 방향을 가늠하게 할 ‘방향키’로서의 가장 중요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올 한 해는 다가오는 위기를 최소화하고 기회를 극대화하는 첫 단추의 역할을 할 결정적 1년이 될 것이다. 옛말에 첫 단추를 잘못 꿰면 마지막 단추까지 잘못 꿰게 된다는 말이 있다. 개인·기업·국가를 가리지 않고 모든 경제 주체가 2015년 한 해를 잘못 경영하면 앞으로 30년의 미래가 잘못된 방향으로 어긋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2008년 발발한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가 거의 끝나간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버티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 않다. 그러나 기대는 기대일 뿐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글로벌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5년 현재 절반 정도 지났을 뿐이다. 지난 절반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위기였다. 앞으로 남은 절반은 신흥국과 동남아시아 그리고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삼국에 들이닥칠 것이다. 지난 5년이 이웃집의 위기였다면 앞으로의 5년은 우리 집의 위기라는 뜻이다.
한국 기업은 앞으로 10~15년 이내에 두 번의 폭풍우를 지나야 한다. 이 과정에서 30대 그룹 중 절반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라진 자리는 다시 등장한 15개의 대기업이 대체할 것이다. 탈락하는 기업에는 위기이지만 새로 진입하는 기업에는 기회다.
한국 기업의 위기, 아시아의 위기
우리가 기억하는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가 발생하자 당시 30대 그룹 중 17개가 순위에서 사라졌다. 대우그룹이 공중분해됐고 거대 은행들도 무너졌다. 대마불사의 신화에 사로잡혀 있던 당시에는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던 사건들이 일어났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선진국 가입을 눈앞에 두고 1970년 이후 가장 탄탄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던 한국 경제가 한순간에 난파선 신세가 됐다. 역대 최고의 수출 규모와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대의 매출과 흑자, 곧 세계 일류 그룹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찬사를 받던 기업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튼튼한 외화보유액을 자랑하며 위기에 빠진 동남아 국가에 달러를 지원하던 자만심은 간데없이 IMF에 구걸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위기는 2009년 이후에도 찾아왔다. 이번에는 아시아가 아닌 세계경제의 한복판인 미국에서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아시아와 신흥국은 지난 5년간의 글로벌 금융 위기를 비교적 잘 극복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제조업이나 원자재 수출 국가다. 주요 수출 지역은 유럽과 미국이다. 지난 5년간 미국과 유럽은 금융 위기와 외환 위기가 발발해 소비가 크게 침체됐다. 유럽과 미국 시장 수출 하락분의 일부는 동남아시아나 신흥국 수출을 늘려 채워 왔다.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지 못한 아시아는 위기 극복을 위해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평균 20% 이상 부채를 늘려 가며 급한 불을 끄는 일명 ‘돌려막기’다. 한국의 기업과 가계도 예외가 아니었다. 은행에서 돈을 더 빌려 줄어든 매출과 순수익분을 충당했다. 이런 방법으로 기업은 문을 닫거나 가계는 부동산을 경매로 넘기는 최악의 부실을 겨우 모면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양적 완화 정책을 실시함에도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미래는 갑자기 오지 않는다. 이미 전조가 시작됐다. 한국 기업사에 신화를 쓰며 30대 그룹에 진입했던 STX·웅진·동양그룹이 사라졌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한국GM·효성·부영·한국가스공사·동부·두산·한진·현대 등이 2012년 기준으로 연결 부채비율이 300%가 넘는다. 특히 현대·한진·동부·두산 등은 좀 더 위험한 상태다. 빠른 속도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위험에 직면한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세계경제 침체와 함께 중국 제조업의 추격에 따라잡힌 조선과 건설 업체가 큰 타격을 받았다. 이들 업종의 구조조정은 앞으로 5년 정도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필자는 몇 년 전 한국의 건설 업체 상위 100개 중 50개 정도는 부도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28개 정도가 부도났거나 워크아웃 중이다. 문제는 조선업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석유화학 산업은 이미 시작됐다. 건설과 조선업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것으로 예측된다. 2~3년 후부터는 한국의 자랑거리인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이런 사태가 시작될 것이다. 그 후로는 자동차 산업에서마저 비슷한 일이 되풀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과 경제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앞으로 최소 5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부의 대이동’ 길목을 선점하라
물론 위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회도 있다. 전 세계는 2020년 이후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2025~2035년 사이에는 미래형 산업들이 시장을 열면서 전 세계가 제2의 골디락스 국면(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면서도 물가 상승이 없는 호황 상태)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필자 역시 앞으로 4~5년의 대위기 이후가 수십 년 만에 한 번 오는 대기회라는 것을 직감한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이런 위대한 기회를 손에 쥘 수 있는 기업은 어디일까.
대위기를 대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통찰력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선제적 체질 개선이다. 한국의 주요 기업들 중에서도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기업만이 미래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한국의 기업들이 미래 산업을 향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30년 이후 이른바 ‘환상 사회(Fantastic Society)’라고 불리는 놀랍고 경이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선 3가지 능력이 필요하다. 첫째, 인문학 능력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미래를 만드는 것은 기술이 아니다. 수많은 미래의 변화 가능성 중에서 사람이 무엇을 택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진다. 인문학은 바로 ‘사람의 정신’과 ‘사람들의 연결’에 관한 지식이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통찰력과 상상력을 미래 인재의 필수 조건으로 꼽고 있다.
미래를 위한 둘째 능력은 경제, 즉 돈에 관한 정보 능력이다. 기술에서 승리해도 경제에서 패배하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기술의 발달은 경제 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기술 발달을 지속하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같은 이유로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신기술들은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부유한 국가들이 주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신기술 능력이 미래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전통적인 산업이든 미래 신산업이든 신기술은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능력이다. 전통 산업에서는 생존을 보장하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며 미래 신산업에서는 부의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장악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이미 3가지 능력을 갖춘 게임 체인저들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능력을 사용해 신산업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추격자들을 향해 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미래 부의 대이동 길목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최윤식 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장
너무 공부에 매진하면 사고의 경직성을 불러오기 쉽고, 너무 공부 안하고 노는거에만 정신 팔리면 나태해지기 쉽고, 절대적 답은 없지... 기사에 봤다시피 어느나라를 가나 졸부든 부자든 인구의 1%미만으로 소수지. 즉 본인하기에 달린거지. 부자는 여러사람의 부를 흡수해서 부를 끌어모은것인데 아무나 되는건 아니지.. 분명한건 너무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면 부자될 확률이 정말 0%가 된다는것...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건 시야를 흐리게 만들고, 스스로 기회를 놓치고, 행동하지 않게 만듬.
좋은 기사군요‥‥!
교육제도의 목적은 대부분의 기업들을 위한 직원 양성에 목적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소수의 사람은 물론 그 이상을 달성 하지만 대다수는 취업을 통한 직원으로 들어가지요.
부자에대한 부럼움과질투때문에 부자면 무조건 까는것 같다.ㅉㅉ 가질려는 노력은 해보앗는지...가질려는 노력을 해보았다면 부자를 존경하게 될것이다
그니까, 부자들의 생각은 잘알겠는데, 나처럼 부자가 아닌 사람이 부자가 되려면 어떡하면 좋으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