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8일 화요일

창업

중기청, 이스라엘식 창업프로그램 인큐베이터 운영기관 5곳 선정

2013-06-18  15:11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성공벤처인 중심의 전문엔젤투자사(초기 전문 벤처캐피탈, 창업투자재단 등)를 통해 엔젤투자ㆍ보육ㆍ멘토링과 함께 정부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이스라엘식 창업 프로그램이 드디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5월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 ‘글로벌시장형 창업 R&D사업(이스라엘식 창업 프로그램)’의 사업 운영기관(컨소시엄)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기관은 카이트창업가재단, 캡스톤파트너스, 케이큐브벤처스, 파운더스엔젤네트웍스, 패스트트랙아시아 등이다. 

이들 기관은 창업 현장의 평판을 반영해 창업기업에 대한 선별능력, 회수전략ㆍ글로벌진출 연계 등 전문적 보육능력, 연구중심대학등과 기술개발 협력(연구인력 및 인프라) 등 향후 확장성 등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5개 컨소시엄(전문엔젤투자사)은 모두 성공벤처인이 본인의 직접적인 벤처창업-회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멘토링ㆍ보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연구중심대학 등과 협력해 보육공간을 구비한 기관이다. 

또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창업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벤처성공 회수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엔젤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등 창업기업이 투자 및 보육역량에 대해 신뢰를 보내는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창업 및 기술개발 지원 역량에 대한 정밀 실사를 토대로 협약을 거쳐 운영기관별 연간 창업팀 추천 T/O를 배정받으며, 투자재원 소진 등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소 6년간 사업권을 유지하게 된다.

한편, 중기청은 7월 중에 선정된 운영기관별로 협약 체결을 거쳐 운영기관으로부터 창업팀 추천을 받아 8월부터 창업팀 선정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 운영성과를 점검해 내년 중 운영기관을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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