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8일 화요일

LTE 만족도

LTE 만족도, SK텔레콤-LG전자 옵티머스 이용시 가장 높아2013.06.18 15:01

SK텔레콤으로 LG전자 옵티머스 브랜드를 이용할 때 휴대폰 LTE 통화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최근 6개월 이내 LTE 스마트폰을 구입한 218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2일~4월11일 통화 품질에서 문제를 경험한 횟수(PPU·Problem Per Unit)를 조사해 18일 결과를 발표했다. 

통신사와 단말기 브랜드를 함께 고려할 때 SK텔레콤으로 LG전자 옵티머스 브랜드를 이용했을 때가 PPU가 4.74건으로 불만이 낮았다. 이어 ‘SK텔레콤+베가’(4.86건), ‘LG유플러스+옵티머스’(5.02건), ‘LG유플러스+베가’(5.25건), ‘KT+갤럭시’(5.32건)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브랜드 별로는 LG전자 옵티머스와 팬택의 베가가 공동으로 5.10건을 기록해 삼성전자 갤럭시(5.75건), 애플의 아이폰(5.98건)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옵티머스는 음성 송·수신 상태(1.18건)에서 베가는 음성 통화 성능(1.76건)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개별 단말기 중에서는 옵티머스G 프로가 4.06건으로 평가가 가장 좋았고 베가S5(4.44건), 베가 넘버6(4.81건), 베가R3(4.95건), 옵티머스LTE2(5.07건) 순이다. 삼성전자의 최신폰 갤럭시S4는 조사 당시 출시되기 전이라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동통신3사 중에는 LG유플러스 고객이 LTE 통화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마케팅인사이트는 415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 PPU도 조사를 했는데 LG유플러스는 5.31건으로 KT(5.55건), SK텔레콤(5.65건)보다 낮았다.

LG유플러스는 4개의 평가 항목 중 음성 송·수신 상태(1.22건)와 무선인터넷(1.43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 성능(1.96건)과 문자 송·수신(0.6건) 항목에서 경쟁사보다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다른 항목에서 평가가 나쁜 탓에 전체 PPU는 가장 높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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