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경제전망
미국 경제 |1시간전
도대체 언제까지 미룰것인가?
오늘 아침에 월스트리트 저널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중앙은행 (미국에는 연방준비은행)의 직접적인 개입으로써 정부들과 민간기업들이 급히 필요한 개혁을 미루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본 기사를 읽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중요한 중앙은행장들의 모임)에서 정부들이 중앙은행에 너무 의존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경제를 부양하고 있는것을 알기 때문에 필요한 개혁을 미루고 빚을 갚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했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빚을 이용해 투자도 하고 돈을 굴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모펀드이던, 기업이던, 가정이던 빚을 끌어모아 자금으로 써서 돈을 버는것은 이제 일상화가 되어있죠. 여기서 정부도 제외가 아닙니다. 정부는 돈을 쓸곳이 많은데 돈은 없고, 세금을 올리자니 사람들은 죽어도 안된다고 하니 결국 돈을 빌려서 쓰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돈을 빌려서 지출을 늘려가는 방법은 지속될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죠. 빚은 언젠간 갚아야 되고, 만약 정부기관들이 계속해서 빚으로 부양이 되었다면 정부 내부의 개혁이 필요로 합니다. 바로 영어로 balance the budge(수지 균형을 맞추다?)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빚을 줄이고 필요한 내부개혁을 안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빚을 계속해서 빌린다 치죠, 가능합니다....금리기준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에 유지가 된다면. 하지만 제가 전에 말씀드렸듯이 중앙은행들이 인위적으로 낮춘 금리기준은 (전 글 참고하세요~http://blog.naver.com/cgeorge07/10170798853) 버블과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낮춰서 둘수는 없습니다. 계속해서 낮은 수준으로 놓는 다면 돈을 빌리기가 쉬운 만큼 투기도 쉬워진다는거죠. 그래서 중앙은행은 금리기준을 언젠가는 올릴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중앙은행들과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의 바램은 금리기준을 낮추어 놓아서 이자도 낮고 돈도 빌리기가 쉽게 해주는 동안에 정부가 필요한 개혁을 하고 돈도 갚는 것을 원합니다.
하지만 과연 정부들이 필요한 개혁을 하고 빚도 갚을까요? 안 그렇습니다. 돈을 계속해서 쉽게 빌릴수 있는데 무엇하러 힘들게 지출을 줄이면서 빚도 갚아나가는 고통을 감안해야 하나요? 그래서 안합니다. 정부와 같은 마음인 민간기업들과 가정들과 투자자들도 마찬가지로 이자가 이렇게 낮은데 무엇하러 빚을 갚으려 하나요? 안합니다. 그래서 중앙은행들은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금리기준이 낮은 상태에 유지되면 분명히 버블을 유발해서 올려야 하는데, 올리자니 빚이 산떠미 만큼 쌓인 사람들은 높아지는 이자에 죽어나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보시지 않았나요, 버냉키가 금리기준은 안건든다고 했지만 양적완화, (비슷한 임팩트를 주는 방법)를 줄이겠다고 하니 주식/채권/금 모두다 하락했습니다.
WSJ의 기사의 한 줄이 정말 잘 요약했다고 생각합니다
"The market reacted as an addict might to the threat of losing drugs - it broke into shakes and cold sweat"
"시장은 (버냉키의 뉴스에)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더이상 못하게 될때 나오는 반응을 보였다 - 몸을 부르르 떨며 땀을 흘렸다"
여기서 마약은 값싼 빚입니다. 쉽게 돈을 못 빌리게 된다는 생각에 세계경제가 휘청거린거죠. 제가 염려 하는것은, 몇일 전의 버냉키의 말 한마디의 위력을 보셨듯이 (전 기사를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cgeorge07/10170321896 ) 금리기준이 만약에 올라가게 된다면 엄청난 후 폭풍이 일어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근데 언젠가는 올려야 되는거죠. 이 문제를 미루면 미룰수록 오히려 문제는 커지기만 할 것입니다.

- HS Gong
Source:
- 버냉키, 금리기준, 중앙은행, 주식시장, 빚, 경제전망, 양적완화, 버냉키쇼크, federalreserve, 세계졍제연방준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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