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 Wednesday. July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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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nto Mori(죽음을 기억하라)"
후회 없이 한 평생을 살다 인생을 마무리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하는 게 우리의 운명인 탓에 완벽한 삶이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헛되게 보내는 1분 1초도 부럽기 마련.
시한부 환자들을 오랫동안 돌봐온 브로니 웨어라는 호스피스 간호사가 자신의 경험을 담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했고 이 책이 수백만명의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브로니 웨어는 자신의 책 죽을 때 후회하는 5가지(The top 5 regrets of the dying)를 통해 우리들에게 인생에 대한 잔잔한 통찰력을 주고 있다. 그녀가 환자들에게 직접 듣고 기록한 내용을 우리에게 소개했다.
1.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나 자신에게 더 솔직하게 용기내서 살아볼 것을...
이런 후회는 죽음을 앞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후회였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삶이 아닌 타인이 원하는 인생을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
많은 꿈들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에 안타까워 하는 것이 아니다. 아예 시도를 해보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할 때 더 크게 좌절하고 후회하고 있었다.
2. 너무 일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일을 하지 않았던 사실을 후회하지 않았다. 반대였다. 너무 일만 생각하고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일 중독자로 인생을 낭비했다고 후회했다.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살았다면 오히려 스스로 만족감이 높았을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 그냥 일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낀 나머지 다른 시도를 해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 것이다.
일 말고 자녀들과 시간을 더 보내고 아내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3. 감정 표현을 좀더 많이 하고 살았어야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억누르고 산다.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무난하게 잘 지내기 위함이다. 하지만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때로는 자신과 타인을 속이면서 살았다는 점은 뒤늦게 후회하는 부분이었다.
당신이 사랑이든 분노든 애증이든 솔직한 감정 표현을 못하고 지내고 있다면 그런 태도를 바꾸라고 시한후 환자들은 조언했다.
4. 친구들과 좀더 자주 시간을 함께 보낼 것을...
옛날 친구 그리고 오랜 친구들을 잊지 못하는 것은 모두가 한결 같았다. 특히 죽음을 얼마 남겨놓고 있지 않았을 때 가장 그리워 하는 대상은 친구들이었다.
가족을 제외하면 가장 그리운 대상은 친구라고 했다. 친구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대부분 건강할 때는 알지 못한다. 죽음을 앞둔 사람 중에서 친구를 찾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5. 좀더 인생을 행복하게 살 것을...
행복이란 것은 마음에 달렸다는 사실을 죽음을 앞두면 깨닫게 된다고 한다. 삶이란 얼마나 유한하고 덧없는 것인지 알게되는 순간 '행복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되는 것이다.
유한한 삶을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모든 것에 감사하고 만족할 수 있었다면 죽음 조차도 두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모두가 입을 모은다. 그리고 조금 더 웃고 주변 사람에게 행복한 말들을 해줄 것을 후회했다.
인간의 삶은 길어야 한 세기를 넘기지도 못하고 사라질 운명이다. 이렇듯 삶을 더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우리가 죽음을 기억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삶이 마지막 하루라고 생각한다면 더 없이 행복한 인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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