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삼성전자(1,268,000원49000 -3.7%)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지난달 삼성전자 주가 급락을 불렀던 JP모간 보고서가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JP모간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회사 측이 발표한 수치와 거의 일치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2Q 실적 '맞힌' JP모간
삼성전자 (1,268,000원49000 -3.7%)는 올 2분기에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7.81%와 8.20% 늘어난 것이지만 증권가 컨센서스(매출액 59조3500억원, 영업이익 10조2000억원)는 하회하는 수치다.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결과에 오전 11시28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만7000원(2.81%) 내린 128만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하회하면서 최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 JP모간의 보고서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JP모간은 지난달 6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을 57조7050억원, 영업이익을 9조725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내놓은 2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매우 근접한 수치다.
JP모간은 "갤럭시S4 모멘텀이 이전 모델인 갤럭시S3 때보다 매우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1분기만 해도 강력했던 모멘텀은 3분기 이후 출하량이 줄면서 실망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갤럭시S3 출하량도 2분기 중반이 지나면서 꺾이고 있다"며 "기대를 밑도는 고가(하이엔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결국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2주간 삼성전자에 대한 리포트를 내놨던 국내 증권사 15곳 가운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한 곳은 현대증권과 한화투자증권 2곳. 현대증권은 9조8196억원, 한화투자증권은 9조86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삼성전자 3분기엔 어떨까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실적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JP모간이 제시한 하반기 실적 전망도 국내 증권사들이 내놓은 추정치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JP모간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10조31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반면 현재 국내 대부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 1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이 확실시되고 있고 2분기에 주춤했던 정보통신 실적도 개선되면서 11조27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2011년 1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분기 11조원, 4분기 10조5000억원으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익성 개선에 따라 하반기에도 견조한 이익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JP모간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회사 측이 발표한 수치와 거의 일치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2Q 실적 '맞힌' JP모간
삼성전자 (1,268,000원49000 -3.7%)는 올 2분기에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7.81%와 8.20% 늘어난 것이지만 증권가 컨센서스(매출액 59조3500억원, 영업이익 10조2000억원)는 하회하는 수치다.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결과에 오전 11시28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만7000원(2.81%) 내린 128만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하회하면서 최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 JP모간의 보고서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JP모간은 지난달 6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을 57조7050억원, 영업이익을 9조725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내놓은 2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매우 근접한 수치다.
JP모간은 "갤럭시S4 모멘텀이 이전 모델인 갤럭시S3 때보다 매우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1분기만 해도 강력했던 모멘텀은 3분기 이후 출하량이 줄면서 실망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갤럭시S3 출하량도 2분기 중반이 지나면서 꺾이고 있다"며 "기대를 밑도는 고가(하이엔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결국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2주간 삼성전자에 대한 리포트를 내놨던 국내 증권사 15곳 가운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한 곳은 현대증권과 한화투자증권 2곳. 현대증권은 9조8196억원, 한화투자증권은 9조86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삼성전자 3분기엔 어떨까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실적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JP모간이 제시한 하반기 실적 전망도 국내 증권사들이 내놓은 추정치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JP모간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10조31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반면 현재 국내 대부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 1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이 확실시되고 있고 2분기에 주춤했던 정보통신 실적도 개선되면서 11조27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2011년 1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분기 11조원, 4분기 10조5000억원으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익성 개선에 따라 하반기에도 견조한 이익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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