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9일 목요일

로스차일드 가문의 비밀 - 홍익희의 '유대인이야기'

로스차일드 가문의 비밀 - 홍익희의 '유대인이야기'

하루 한 컷 한주 한 권 책둘사진하나 | 2014/05/26 10:35 |역사이야기

어른이 되면 무엇이든지 다 알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아보니 궁금한 것이 없을 수 없는 것 같다.  

매번 궁금한 것들이 새롭게 나타나지만 한 동안은 '유대교'와 '로스차일드'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던 것 같다. 


첫번째는 예수는 유대인인데 왜 유대인은 우리가 믿는 기독교가 아닌 '유대교'를 믿는가? 

7살짜리 첫째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옛날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는 통에 요즘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준비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해주다보면 대부분 그림책을 통해 이미 아이가 아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요즘 출판물이 좋아서 우리 어릴때의 책보다 더 많은 작품들을 이미 아이들이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민끝에 성경을 미리 읽고 준비한 다음 잠다리에 들기 전에 조금씩 읽어주게 되다보니, 정작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독교를 믿지 않는 것이다.   


두번째는 미국을 움직이는 금융자본이 유대인이라는데 사실인가?  

이 질문은 몇해 전 도스토예프스키의 '미성년'과 '백치'를 읽으면서 너무 자주 등장하는 로스차일드라는 이름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부터 궁금했던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미성년'(1875)에서 서자인 주인공 '아르까지'는 로스차일드 같은 부자가 되고싶다고 공언한다. 그 당시에는 아마도 빌게이츠 처럼 무척이나 유명했던 부자의 대명사였던 것 같은데, 나로서는 전혀 처음 듣는 이름이어서 내내 궁금했다. 알고보니 그는 유대계 금융재벌로 300년간 서양금융을 조정한 큰 손이라고 한다. 어떻게 그들은 이스라엘 뿐이 아닌 서양 전체를 움직이는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게 되었는가.   


홍익희의 '유대인 이야기'는 그런 나에게 벼락같은 깨달음을 준 책이다. 


지금부터 유대인의 비밀을 하나씩 살펴보자. 


우선 아브라함이 서양 종교의 뿌리라고 한다. 그 중에서 그의 아들 이삭을 통해서 전수받은 사람들이 유대인들이다. 그리고 다른 아들인 이스마엘을 통해서 전달 받은 사람들이 바로 이슬람교도들이다. 결국 이슬람교와 유대교는 그 뿌리가 구약성서로 같다. 

고대 서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자유과 개방이었다. 페니키아인, 이스라엘인, 그리스인들은 자유를 숭상하고, 부의 축적을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예수의 처형이후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사람들이 믿는 '그리스도교'로, 예수를 거짓 메시아라고 죽인 사람들은 '유대교'로 분리된 것이다. 물론 이들은 구약을 공통으로 믿지만 유대교는 신약이 없는 것이 차이점이다. 또하나의 차이점은 그리스도교는 성경을 성직자들의 소유물로 금기시하고 교회나 성당에서만 읽혔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성경과 탈무드를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읽혔다. 그래서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글을 마음껏 읽고 쓸수 있었다. 

가톨릭과 기독교를 구분하는 많은 특징이 있겠지만, 가톨릭이 엄격하게 개인의 성경읽기를 금기시 하였다면 기독교는 개인의 성전화를 주장한 유대교의 성격읽기를 장려한 측면에서 차이가 나는 점도 여기서 유래한다고 볼 수 있다. 


유대인들이 지금처럼 똑똑하고 종교적인 순수성을 유지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나라를 잃고 오랜동안 방황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예수의 사후 약 60여년만에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정교로 인정되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유대인들에 대한 핍박은 거세어졌다. 


그러나 그들은 멸종되지 않았다. 그때마다 더 강해지고 더 영리하게 사회에 침입하고 그 사회와 국가를 강하게 만들므로 인하여 그들의 존재가치를 극대화시켰다. 


그 결정적인 인물이 바로 로스차일드가문이라고 한다.  


특히 로스차일드 가문의 셋째 아들인 런던 분가의 책임자인 네이선 로스차일드가 영국과 프랑스의 나폴레옹 전쟁을 통해 미리 얻은 정보로 영국 자본의 60%를 소유하게 된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영국이 이겼다는 소식을 미리 알고 있던 네이선은 전쟁결과를 들은 직후 직원들에게 영국 국채를 팔 것을 지시했고, 이를 따라 영국이 전쟁에서 패한 것으로 이해한 거의 모든 금융권이 팔아치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네이선은 싼값에 시장에 풀려버린 주식을 헐값에 거의 전부 매입하기 시작했다. 전쟁결과는 영국이 승리했었던 것이었고 네이선은 이를 통해 단 몇일 만에 영국 자본의 60%를 헐값에 소유해버린 것이다. 


로스차일드의 존재감은 19세기에는 상당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과하면 넘친다고 했던가. 영국왕 빌헬름 9세의 비자금을 관리하면서 정관계 로비에 능하여 승승장구하던 것이 일반인들의 분노 표적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로스차일드라는 이름은 수면 아래로 숨기고 대리인을 통해 금융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모건스텐리, 록펠러, 시티은행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지금도 로스차일드는 세계 금융권을 움직이는 진정한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한다. 

또한, 아인슈타인, 빌게이츠, 스티븐 스필버그, 토마스 에디슨도 유대인이라는 것은 너무도 유명한 사실이다.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5%를 차지하는 소수민족이지만 세계 경제, 특히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민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산업혁명의 토대를 구축한 것도 그들이고 지금 현재도 세계 금융시장을 리드하는 연방준비은행과 월가도 실질적으로는 유대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극복해낸 중심에도 버냉키 연준 의장과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요 방송과 '뉴욕타임즈'등 유명 일간지의 사주이기도 하며, 노벨상 중 물리·화학 분야에서 상당한 수상자를 배출해오고 있는 민족이 바로 유대인이다. 

유대인 역시 우리나라와 같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8년에 나라를 수립했는데, 디아스포라(Diaspora)라고 불리는 그들의 이산(離散)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1·2차 바빌론 유수로 나라를 잃었다가 되찾고, 서기 70년 로마제국에 의해 완전히 멸망한 뒤 무려 2천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전 세계에 흩어져 살다가 현재의 이스라엘을 건국했으니 정말 놀라운 민족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어떻게 부의 역사를 만들었는가’라는 부제를 가진  '유대인이야기'는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드는 유대인의 실패와 성공을 분석한 책이다. 

저자 홍익희는 KOTRA에 근무하면서 해외 출장을 가는 곳마다 유대인 파워를 접하게 되면서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라고 서문에서 밝혔다. 오랜 실무기간동안 유대인이 어떻게 부의 역사를 이루었는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경제사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이 오래 머물렀던 곳은 어김없이 경제가 부흥했다. 그러다가 유대인 핍박이 시작되어 그들이 거처를 옮겨가면 경제가 쇠하기 시작해서, 그들의 새로운 둥지로 경제 중심이 변해갔던 것이 세계 경제사의 흐름이다. 


예나 지금이나 유대인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와 도시가 세계 경제를 지배해 왔는데, 로마제국 이후 유럽에서 최초로 출현한 통일 스페인제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든 후 쫓겨난 유대인들이 둥지를 튼 네델란드가 다시 최강국이 되었다. 그리고 영국으로 터전이 바뀌면서 세계 최강의 군사력과 경제력은 영국으로 급격히 이동한다. 결국 유대인들의 이동이 성공의 요인인 셈이다. 종교 이데올로기에 갇혀 유대인을 추방한 국가는 여지없이 경제 기반이 무너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허무하게 무너진 역사적 사실이 반복되었던 것이다.


유대인들은 대대로 모세5경과 탈무드를 읽어왔다. 그래서 민족해산의 위기에서도 ‘읽고 쓰는 능력(Literacy)'이 계속적으로 교육되어왔다. 결국 이러한 전통으로 인해 대부분의 중세 사람들이 500년 이상을 문맹으로 지낼때 그들만이 유일하게 글을 아는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다. 이로인해 자연스럽게 계약서를 작성하고 장부를 기록하는 일 등 상업과 무역에 관계된 일들 대부분이 유대 상인의 차지가 되었던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벌한다는 것, 그것 만큼 불가능한 일은 없다.  


2천년 이상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들을 죽이고 핍박했다. 히틀러의 2차세계대전에서의 학살은 대표적인 인간 말살정책이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살아남았다. 그리고 심지어는 1948년 5월 14일 금요일에 그들의 독립국가를 우뚝 세웠다. 기원전 63년 망한 후 정확히 2011년 만에 나라를 되찾은 것이다.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은 국가기관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그 연준을 움직이는 것 역시 유대인들이다. 

유대인의 생명력을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승자라면 보이는 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힘에 집중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유대인의 고객만족경영을 통해서 타인의 성장이 나의 생존이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P.S. 로스차일드의 존재를 알게된 도스토예프스키의 미성년도 함께 읽어보기를 권한다. 

자신감 키우는 10계명 -바바라 드 앤젤리스

자신감 키우는 10계명 -바바라 드 앤젤리스

 

1. 나는 뭐든 할 수 있다는 믿음 즉,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워라 


2.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확' 저질러라 


3. 솔직하게 매 순간을 즐기며 자신을 긍정하라 


4. 가능한 목표에만 맞추지 말고 실패하더라도 좀 더 큰 목표에 안테나를 맞춰라 


5. 시작했으면 끈기 있게 나아가라 


6. 어려울 땐 주저말고 남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라 


7. 가슴에 품고 있는 꿈들의 구체적인 행동의 단계를 작성하라 


8.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배워라 


9. 자신의 감정을 확실히 파악하고,분석하라 


10. 자신의 감정을 남들에게 드러내는 법을 배워라


2014년 5월 28일 수요일

"하나님이 학생들 침몰시켜 국민에게 기회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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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 명성교회 홈페이지

개신교 내 대형교회 목사들이 '세월호 참사' 관련 '막말'을 잇달아 내놓아 사회적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서울 강동구의 대표적인 대형교회인 명성교회 김삼환 담임목사가 지난 몇 주간 주일예배 설교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부적절해 보이는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 제보자에 따르면 김 목사는 지난 5월 11일 주일예배에서 <믿음의 3요소>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던 중 "하나님이 공연히 이렇게 (세월호를-기자 주) 침몰시킨 게 아니다. 나라를 침몰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그래도 안 되니, 이 어린 학생들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누구 책임(을 묻는-기자) 지금 이런 식으로 수습하지 말고, 온 나라가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애통해하고 눈물 흘리고, 우리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모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야 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교사들이 선동해 아이들을 길거리로 보내"

또 김 목사는 지난 18일 설교(제목: 풍랑 속의 메시지) 에서는 "세월호는 우리나라의 국민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전체 국민의 수준이 이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세월호와 해경 때문에 청와대, 해수부(해양수산부), 안전부(안전행정부), 방송 (시민들이) 비판 안 하는 데가 없다"라며 "그러면 안 된다. 우리는 이 모든 문제를 그렇게 하면 절대로 풀 수 없다"라고 설교했다. 

이날 설교에서 김 목사는 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비하하는 발언도 했다. 김 목사는 "학교 교육이 다 무너져서 아이들을 바로잡아 줄 스승이 없다"면서 "(학교가) 아이들을 충돌질해 길거리로 내보내고 선동하는 선생님들로 꽉 차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명성교회 누리집(www.msch.or.kr)에는 문제의 발언이 담긴 김 목사의 주일예배 설교가 실려 있다. 11일, 18일 설교문과 설교 동영상을 모두 볼 수 있다.

김 목사의 설교와 관련 명성교회 사무처 관계자는 28일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삼환 목사는 국민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노력하고 있다"며 "진정으로 유가족과 국민을 위해서 한 발언을 왜곡해서 듣는 건 옳지 않다, 논란이 될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성교회는 1980년 7월에 현재의 담임목사인 김삼환 목사가 서울 명일동의 한 상가 건물 2층에서 신도 20여 명과 함께 개척을 시작했다. 현재는 신도 수만 명이 넘는 교회로 규모가 커져,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 등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교회로 알려져 있다. 교역자와 국외 파견 선교사 수만 170여 명을 넘고, 10여 명의 원로·은퇴장로를 제외한 시무장로만도 80명이 넘는다.

김삼환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지낸 대표적인 개신교 목사다. 그는 지난 3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황우여 회장)에 설교자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오직 대한민국이 가정이다"라며 "박 전 대통령과 같이 정신·경제·미래과학의 3요소를 잘 완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교계 지도자 등 3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목사는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종교계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민심 수습에 관한 의견을 듣는 자리에도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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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륙한 이케아, 제품 가격 공개!

한국 상륙한 이케아, 제품 가격 공개!

중저가 전략으로 시장을 휩쓰는 것으로 유명한 '가구 공룡' 이케아가 오는 12월 한국 상륙을 앞두고 28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공개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전시 공간인 '헤이 홈'을 마련하고 20여개 제품의 한국 판매가를 밝혔다.

하지만 이는 5층 규모의 광명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는 1만개 제품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이다.

그나마 공개된 것도 장난감, 다리미판 등 생활 소품 중심이어서 이케아를 대표하는 가구의 한국 판매 가격을 예측하기엔 정보가 부족했다. 다만 이케아코리아가 이날 공개한 제품 가격은 현재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입, 판매 중인 가격보다는 대체로 저렴했다.

등받이 없는 의자는 5천원에 책정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가격보다 40% 가량 쌌고, 천으로 만든 인형도 9천900원으로 매겨 50% 가량 저렴했다.

이밖에 그늘막 1만2천900원, 소형 카펫 4만9천원, 침대 협탁 2만9천900원, 서랍 5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러한 가격 정책 기준에 대해 "한국 소비자가 살 수 있는 가격대로 책정했다"면서 구체적인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리테일 매니저인 안드레 슈미트갈은 "(가격을 정할 때) 제품이 다른 나라에서 얼마에 판매되는지 비교하지는 않는다"면서 "그 나라 소비자가 살 수 있는 가격으로 결정한다는 게 이케아의 정책"이라고 말했다.

병행 수입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제품과의 가격 차이나 해외 시장 판매가와의 차이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슈미트 매니저는 "광명점이 문을 열면 같은 제품을 '최고의 가격'(best price)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제품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26일 월요일

세기의 석학' 기 소르망은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분석하나?

'세기의 석학' 기 소르망은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분석하나?국민일보|입력 14.05.27 00:23 (수정 14.05.27 00:23)
[쿠키 사회]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학 기 소르망(Guy Sorman·70) 교수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여러 요인들 가운데 학교 선생님의 지시 없이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복종을 강요당했던 문제점도 일부 있었다"고 지적했다. 창의성 대신 수동성을 강조하는 우리나라의 유교적인 교육방식 때문에 학생들이 선실 안에 머물게 돼 피해가 커졌다는 것이다.

소르망 교수는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소에서 '시민의 안전과 국가'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무고한 국민이 생명을 잃은 것뿐만 아니라, 사고에 대처하는 정부 당국의 대응 방식과 대처 능력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는 점에서 우발적인 사고로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는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사의 원인으로는 중앙집권화한 정부 체계, 상명하달 방식의 의사소통 구조, 시민사회의 역량 부재, 유교적인 교육문화, 부패를 낳은 제도의 허점, 국민 안전을 도외시하는 정부 등으로 분석됐다.

소르망 교수는 먼저 국가에게 지나치게 많은 책임이 부여돼 있는 점을 시스템의 맹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강연 부탁을 받자마자 '한국에서 국가의 역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떠올렸다며 "중앙집권화한 국가가 너무 많은 책임을 떠맡게 되면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중앙에 권력이 집중돼 있다보니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역량은 대형 참사에 대응할 수 없는 수준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소르망 교수는 자신이 청와대를 방문해 한국 정부에 충고를 건넸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사소한 것까지 청와대가 챙길 수 없다. 국가가 탈(脫) 중심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국민들의 정신문화와 관련된 유교식 교육문화도 원인으로 들었다. 소르망 교수는 "유교적 전통이라는 것이 계층화된 의사결정을 유발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복종을 강조하는 유교적 전통 교육이 선생님의 지시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학생들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실 안에 머물었다가 희생당한 학생들이 많았던 점을 지적하면서 "학생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했을 때 갑판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복종 때문에 선실에 남아 있다가 비극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그는 부패를 막아내지 못하는 허술한 규제, 전시행정에 집중하느라 국민의 안전을 도외시한 정부의 무능력 등을 또 다른 원인으로 꼽았다.

친(親) 시장주의 성향 학자답게 해법을 시장과 시민사회 등 민간 부문에서 찾았다. 소르망 교수는 "대한항공의 경우 1990년대 아메리칸항공과 비교해 17배나 많은 항공 관련 사고를 일으켰지만, 외국 안전 전문가들을 기용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가 됐다"며 안전 관련 부분에서 외국에 문호를 개방할 필요성을 한국 정부에 제안했다.

세월호, '제3국 잠수함과 추돌 가능성 있다' 일본 잠수함? MBC 뉴스속보는 16일 07시 사고 발생 증거드러나

세월호, '제3국 잠수함과 추돌 가능성 있다'
일본 잠수함? MBC 뉴스속보는 16일 07시 사고 발생 증거드러나
 
편집부 
편집부: 잠수함 추돌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

박필립 발행인: 잠수함 크기를 들어 잠수함 추돌에 반대하는 정부측 주장은 세월호 침몰 해역이 잠수함을  운용 하기에는 수심이 깊지 않다는 것이다.

▲1번 사진  검정색 숫자는 정부측 주장하는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제원 , 붉은 색은 필자가 주장하는 214급 잠수함 크기  실제 비율은 저 잠수함 절반 정도 크기이다. ⓒGoodMorningLonDon
▲     ⓒGoodMorningLonDon
 

위 사진은 미국의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을 예로 든 것이다. 미국 핵 잠수함이 한국 서해 근해에서 활동하는 것은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국 잠수함으로 그 대상을 바꾸면 상황이 달라진다. 한국의 주력 잠수함인 손원일함이나 안중근함인 214급의 경우 그리고 그보다 작은 209급인 장보고함 또한 세월호 침몰 지역 정도의 수심에서 운행이 가능하다. (붉은 색)

잠수함 추돌에 대한 서프라이즈 신상철 대표의  반론은 아래 사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2번 사진 서프라이즈 신상철 대표의 주장 근거 사진 ⓒ GoodMorningLonDon

신상철 대표의 주장은 왜곡된 착시에 의해 손상과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는 것이다.그럼 이 사진과 아래 사진을 비교해보자. <신상철 기자의 기사보기>

3번 사진 신상철 대표의 주장에 대한 반론 사진  ⓒ GoodMorningLonDon
4번 사진 신대표가    주장한 사진에 필자가 붉은 원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 사진은 왼쪽 아래 조그마한 배와 오른쪽 중간 부위 배 사진을 보면 포토샵 가능성이 높다. 세월호 위에 뿌려진 구름 사진 또한 무엇인가를 감추기 위해 큰 원 위에 뿌려진   뿌연 색깔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한 작업의 조연출로 보인다.  3번 사진의 거울 같이 조용하던 바다가 일순간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는 바다로 변한 것도 사진 조작의 강력한 증거가 되고있다. ⓒ GoodMorningLonDon

불과 몇 분 사이에 사진의 배경이나 날씨가 급격히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4번 사진의 경우 방향타 밑 부분이 깨진 것을 지적하고 있다. (붉은 선 안) 사고 선박의 동일한 부분이 2번 사진과 3번 사진이 확연히 구별된다. 3번 사진은 막 도색작업을 끝낸 것 같이 매끈한 방향타가 신상철대표가 제시한 사진 속 방향타와 같은 방향타 사진이라고 하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4번 사진의 큰 동그라미로 지적한  부분은 일부러 무엇인가를 감추려 한 듯한 효과가 뚜렸하다. 작은 원으로 표시한 부분 또한 신대표가 지적하지 않은 것도 의문이다. 잠수함 추돌 사진 반대를 위해 제시한 신상철 기자의 2번 사진 속에 있는 구름들은 어떤 사진에도 보이지 않는 형태들이다. 2번 사진 중앙 상단 둥근 구름과 그 주변부의 형태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두사진의 출저가 어디냐는 것이다. 저 사진을 찍은 것은 침몰지역에 출동한 해경이 제공한 것으로 추측된다. 뒷부분 침몰되기 이전에 도착한 언론사가 찍은 사진은 없다. 언론사에 공개되기 전에 두 사진 가운데 하나가 수정됐거나 둘 다 수정됐을 가능성이 높다.

필자의 주장 근거 사진은 해경이 제공한 동영상에서 캡처한 사진이다. 해경이 제공했기에 신뢰도 100%는 보장할 수 없으나 위 사진들보다는 객관적 근거로 사용하게 된 배경이다.

잠수함이 추돌했다면 어떤 부위인가.

추돌 부위를 세월호가 세워 있는 상태로 보면 잠수함 터렛 부분으로 추정된다. 오른쪽 부풀어 오른 부분은 추돌 이후 잠수함이 세월호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뒤로 후진하면서 추돌부위 철판이 터렛에 밀려 밖으로 돌출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선체 밑부분에 난 여러 형태의 무엇인가에 찟긴 형태의 흔적은 터렛이 세월호 후미를 들이받고 선체로  들어갈 때  몸체는 세월호 밑바닥과 씻기면서 난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 동영상 켑처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찢긴 곳이 아닌 프로펠러 그림자라면 그림자 방향이 지금처럼 6시 방향이 아닌 8시나  9시나  방향이 되어야 한다.  지금 그림자 방향은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이다. 그림자여야 한다면 말이다. ⓒGoodMorningLonDon
 
▲ 90도 회전 사진,   세월호는 이 자세로 서 있다가 뒤를 받힌 것이다.  사진속 화살표가 그림자를 가리키고 있다면  이 자세의 9시 방향 그림자가 옳다. 그러나 옆으로 뉘여서 이 방향의 그림자가 나올 시간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GoodMorningLonDon
프로펠러 그림자로 인해 찢겨져 보인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이 날씨처럼 우중충한 상황에서 그림자가 저렇게 짙게 나올 수는 없다. 또한 이 시간이 아침 9시 무렵이라면 좀더 9시 뱡향이나 3시 방향이 되어야 한다. 지금 6시 방향의 그림자는 태양이 정 중앙에 위치해야 나오는 그림자이다. 

찢겨진 부위는 강한 충격으로 인해 용접 부위가 갈라진 것으로 보인다. 하단 사진 노란색 화살표 바로 밑 부분 ㄷ 자로 찢긴 부위는 터렛의 방향타에 의해 함몰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잠수훔 등 위로 불쑥 나온 부분이 터렛(Turret)이다. 세월호를 강타한 잠수함 또한 이처럼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사진은 미국 잠수함 터렛부분으로 이처럼 큰 잠수함은 대부분 터렛 옆에 양날개 형식으로 상승과  하강을 조절하는 방향타가 달려있다. ⓒGoodMorningLonDon
 
▲     프로펠러와 방향타가 있는 곳에 사진이라 착시가 있을 수 있으나 해당 동영상에서 관찰되는 찢겨진 부분은 확실하다.  더 이상의 의혹이 증폭되기 전에 관계당국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증인자들과 함께 현장체증을 하여야 한다.  ⓒGoodMorningLonDon
 
저 정도 충격이 있을려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잠수함이 운행했어야 하는데…

한국 정부는 사고 시각을 오전 08시 58분이라고 발표하고 있으나 이미 사고 시각은 07시 20분 이전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고가 날 당시는 보름이 지난 이틀후라 민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하였다. 4월 14일이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심한 보름이었고 사고가 나던 4월 16일은 이틀이 지난 음력으로 3월 17일 이었다.

사고 당일 간조 시각은 오전 07: 09분으로 바다 수심이 가장 얕은 때 였다. 잠수함이 그 시간 때 기동하고 있었다면 바다 수심이 가장 얕아지는 07시 09분 이전에 그곳을 빠져나와야 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잠수함 속력을 올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2014 04 팽목 물때표
 



2014
年 4月


월령


물때/물흐름


만조시각


간조시각


일출/일몰시각


월출/월몰시각








13
3.14





5 물 

11:13 (303) ▲+199
23:38 (314) ▲+224


05:23 (104) ▼-188
17:40 ( 90) ▼-213


06:07/19:05


17:12/04:41








14
3.15


보름


6 물 


11:40 (311) ▲+219
00:08 (334) ▲+266


05:59 ( 92) ▼-222
18:08 ( 68) ▼-243


06:06/19:06


18:10/05:15









15
3.16





7 물 


12:08 (319) ▲+237
00:41 (351) ▲+302


06:34 ( 82) ▼-252
18:38 ( 49) ▼-270


06:05/19:07


19:09/05:50








16
3.17




8 물 


MAX


12:38 (323) ▲+245
01:16 (363) ▲+327


07:09 ( 78) ▼-273
19:12 ( 36) ▼-287


06:04/19:08


20:10/06:28









17
3.18




9 물 


13:11 (322) ▲+243


07:47 ( 79) ▼-284
19:47 ( 32) ▼-290


06:02/19:09


21:12/07:11





그것을 추론하면 사고는 07시 20분 이전에 났어야 한다. KBS가 07시 20분에 뉴스속보 형식으로 자막을 내보냈으나 그 이전에 속보가 나간 곳이 있었다. 기자들이 대국민 사과를 한 MBC 이다

▲   기사 입력 시간을  뒤로 하는 경우는 없다. 자동 입력이 된다. 입력시간을 바꾸기 위해서는 관리자 아니면 안된다. 기자들은 관리자 패스워드가 없다.  ⓒGoodMorningLonDon

<MBC 홈페이지에 입력된 여객선 침몰 속보 시각은 07시 02분을 가리키고 있다. 이것마져 감추어놓고 반성문을 발표하고 있는 기자들의 사과는 청와대로 향하는 국민의 분노를 언론들에게로 돌리려는 거짓 언론들과 컨트롤타워의 눈속임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MBC의 기사입력 시각은 07시 02분으로 나타나 있다. 결국 세월호 사고는 07시 이전에 발생했다는 것이 확실하다.

한국 잠수함 여부

찢겨진 후미 모습을 볼 때 십자로 난 것이 수상하다. 한국 잠수함의 방향타는 터렛 부분에 달려있지 않다. 소형에 속하는 한국 잠수함의 경우 방향타가 몸체에 붙어있다. 만약 열십자로 난 파손이라면 방향타가 터렛에 장착된 잠수함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의심해 볼 수 있는 주변국 잠수함 가운데 일본 잠수함으로 터렛 부분에 방향타가 붙어있는 잠수함으로는214급보다 조금 큰  ss-579(아키시오)와 ss-581(유키시오)급 이 있다.
노컷뉴스 기사에 실린 일본 잠수함 작전지역 확대 2012 방위백서. 한반도 서해안만 제외하고 전 지역이 일본 잠수함 반경지역으로 들어가 있다.
한반도 서해안을 제외한 전 지역이 일본의 잠수함 작전구역에 들어가 있다.<노컷뉴스 관련기사> 일본의 경우 중국 근해와 비슷한 조건을 갖춘 한반도 서해안에서의 잠함 훈련이 절실했었다. 일본 잠수함이 용의선상에 떠오른 이유중 하나가 된다. 

일본 잠수함이라면 외교적 파장이 상당할 것
 
일본 잠수함인지 중국 잠수함인지 제 3국 잠수함인지 확신할 수는 없다. 다만 일본 잠수함의 경우라면 중국과의 외교문제는 박근혜 정권의 퇴진만으로는 덮어질 성질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의 힘겨루기에서 한국이 일본과 비밀리에 잠수함 훈련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날은 중국과의 외교단절까지 감수해야할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한국기업들에게는 대재앙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건강 이상이 이것과 연계된 것이 아닌가 추측될 뿐이다.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것으로 봐서 이 대목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     ⓒGoodMorningLonDon

 
▲     ⓒGoodMorningLonDon

 
▲     ⓒGoodMorningLonDon

사고 당시 현장으로 급파된 본함리처드 소속의 MH 60 두 대의 헬기가 사고 현장이 아닌, 사고지점에서 5-15마일 , 6-17마일 떨어진 곳을 수색해 달라는 한국 측 요청을 받았다는 미군 대변인의 증언이 있었다. 이것은 추돌을 일으킨 잠수함이 사고 해역을 빠져나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추측된다.
▲     ⓒGoodMorningLonDon
 
▲     ⓒGoodMorningLonDon
 
세월호 침몰 근처에서 제 7함대 소속의 4만톤급의 본홈리처드 함이 한국과 미국, 호주가 참가하는 쌍용 상륙 훈련을 4월 7일 날 마치고, 4월 15일에서 18일까지 서해상에서 진행되는 해군 작전에 참가중이었다. 본홈리처드함에는 인명구조에 세계최고 성능을 가진 수직 이착륙기인 오스프리가 실려 있었다. 그러함에도 한국 정부는 이들의 도움을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