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구조실패 보다 다이빙벨 공격에 앞장서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TV조선이 민간구난업체 언딘에 대한 해운조합의 보험금 지급 거부 기사에서 다이빙벨과 관련해 주요한 내용을 삭제해 논란이 예상된다. |  | | ▲ ⓒ TV조선 <뉴스특보> |
5일 TV조선은 <뉴스특보> 리포트에서 "해운조합이 인양업체로 ‘언딘’을 승인하지 않았다"며 "보험약관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금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청해진 해운과 세월호 인양 계약을 맺은 언딘은 당초 해운조합으로부터 100억 원에 이르는 보험금을 받게 될 예정이었지만, 해운조합 측이 청해진과 언딘의 계약을 인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보험금 수령이 어려울 전망이다. 리포트는 말미에서 특히 “언딘이 다이빙벨과 관련한 대심도 다이빙벨 이송 시스템 및 잠수종 특허를 보유하고도 초기에 다이빙벨을 투입하지 않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언딘이 다이빙벨의 중요성을 알고서도 이를 조기에 투입하지 않아, 결국 생존자 구조에 실패했다는 국민적 비판을 반영한 대목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TV조선은 홈페이지에 VOD와 함께 게재된 해당 기사에는 “초기에 다이빙벨을 투입하지 않은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는 부분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 TV조선 해당기사 바로가기 해당 부분이 삭제된 이유에 대해 ‘go발뉴스’는 <TV조선>측의 해명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담당자와 연결이 끝내 되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점점 구독자들의 신뢰를 잃겠군요”(dyc****), “말은 하는데 글에는 빠지다니”(Pho******), “이거는 원 동영상이든 글이든 사진이든 보는 대로 다운 받고 캡쳐 해야 되겠네 돌아서면 없어지고 수정하고 그러고 나서는 발뺌하고”(****203)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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